독해력 깨우는 비법 : 문학적인 글 읽기 ㅣ 독해력 깨우는 비법(독깨비) 3
김주환.이순영 지음 / 우리학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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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미자모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독해력 깨우는 비법 『독깨비』 - 문학적인 글 읽기

초등학교 6학년이 되니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중학교에 가면 국어가 정말 어려워진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인지 저도, 아이도 중등 국어에 대한 걱정이 조금씩 커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문학은 어릴 때부터 많이 읽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잖아요. 그래서 도서관에서 한국문학 작품을 빌려오곤 했는데, 아이는 읽다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라며 덮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야기는 읽었는데 인물의 마음이나 글쓴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독해력 깨우는 비법 - 문학적인 글 읽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독깨비’라는 제목도 도깨비가 생각나는 듯해서 재밌게 느껴졌어요. 독해력을 깨우다고 해서 처음에는 독해 문제집이 책 형태로 나왔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펼쳐 보니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독해책이 전혀 아니더라구요.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읽기 전략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무작정 읽고 푸는 것이 아니라, 전략을 알고 글을 읽으면 독해력과 문해력이 훨씬 탄탄해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은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1단계 개념 술술 - 읽기 전략 이해하기
* 2단계 머리에 쏙쏙 - 예제를 통해 전략 적용하기
* 3단계 자신감 쑥쑥 - 스스로 전략을 활용해 문제 풀기

무엇보다 각 단원이 시작되기 전에 나오는 한 페이지 분량의 만화가 아이의 흥미를 끌어 주더라고요. 공부를 시작하기 전 부담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해서 좋았습니다.

시리즈는 설명하는 글 읽기, 설득하는 글 읽기, 문학적 글 읽기로 나누어져 있는데, 저희는 아이가 가장 어려워하는 문학적 글 읽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등장인물의 마음이나 행동의 이유를 추론하는 것을 조금 어려워하는 편입니다. 친구의 마음이나 주변 사람의 속마음을 읽는 것도 다소 서툰 편이라 문학 작품 속 인물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단순히 “정답은 이것입니다.“라고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럴 때는 인물의 행동을 먼저 살펴보고, 갈등의 원인을 찾아보고, 화자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자처럼 읽는 방법 자체를 알려 주니 아이도 조금씩 접근하는 방법을 익혀 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특히 이야기의 구조, 갈등의 전개와 해결, 화자(말하는 이), 심미적 읽기,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기 등 중학교 국어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익힐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책 제목만 보고 먼저 집어 들었다가 공부하는 책인 줄 알고 “안 읽을래.“라고 했던 아이. 그런데 막상 읽기 시작해서 전략을 익히고 문제를 풀어 보더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문제 수도 부담스럽지 않고, 한 번에 많은 내용을 요구하지 않아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갈 수 있는 구성이어서 예비 중학생에게 정말 잘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6 여름방학은 중학교를 준비하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잖아요. 저희 아이에게는 딱 필요한 시기에 만난 책이었습니다.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이 막막했던 아이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수확이었어요.

이번에는 문학적 글 읽기를 먼저 읽었는데, 설명하는 글 읽기와 설득하는 글 읽기도 꼭 이어서 함께 읽어 볼 생각입니다.

중등 국어가 걱정되는 예비 중학생, 독해력과 문해력을 조금 더 탄탄하게 키우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저희 아이처럼 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친구라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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