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가는 길 10분 토익 - 학교 가는 길·출근길에 시작하는 하루 10분 토익 갓생 루틴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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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 숲 서평단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학교가는 길 10분 토익

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이 책을 펼치자마자 대학 졸업반 시절이 떠올랐다.

종로 YBM에서 토익 강의를 듣고, 스터디를 하며 조금이라도 점수를 올리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했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책 제목처럼 '하루 10분이면 토익 점수가 오른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토익은 꾸준한 학습이 필요한 시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본기가 있는 상태라면, 이 책은 핵심만 빠르게 정리해 주는 족집게 노트 같은 역할을 해 준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책이 정말 얇고 가볍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토익 교재들이 벽돌처럼 두꺼워서 들고 다니기만 해도 부담이었는데, 이 책은 가방에 쏙 넣고 다니기 좋다. 학교나 직장을 오가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하루 한두 챕터씩 가볍게 읽으며 핵심을 복습하기에 딱 알맞은 구성이다.

내용을 살펴보니 시원스쿨 소피아 강사의 토익 강의를 핵심만 압축해 놓은 요약집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시험 직전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거나, 토익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좀 더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싶다면 소피아 강사의 온라인 강의를 함께 활용해도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PART 1부터 PART 7까지 LC와 RC 전 영역을 골고루 다룬다는 점이다. LC와 RC를 번갈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한 권으로 전체 흐름을 정리하기 좋았다. 짧은 시간 안에 두 영역을 함께 복습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음원 이용 방식이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다운로드 과정 없이 QR코드만 스캔하면 바로 LC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원하는 파트와 문제 번호만 확인하면 즉시 재생할 수 있어 번거롭지 않고 편리했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토익 시험을 다시 준비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그런데 막상 읽다 보니 예전에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도 떠오르고, 이미 잊어버린 내용도 많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됐다. 영어와 멀어진 지 꽤 오래됐지만, 부담 없는 분량이라 다시 감을 되찾는 용도로 한 번씩 훑어보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중학생인 딸이 영어 단어를 외우고 문법 공부를 하면서 어렵다고 투덜거릴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공부는 평생 하는 거야."라고 말만 할 것이 아니라, 나도 이 책을 펼쳐 함께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소개를 보니 최근 토익 기출 트렌드를 반영해 구성했다고 한다. 문득 궁금해졌다. 약 15년 전 토익 점수를 올리기 위해 밤낮없이 공부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의 토익은 과연 더 쉬워졌을까, 아니면 더 어려워졌을까?

오랜만에 토익 공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준 반가운 책이었다. 토익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보다는 기본기를 갖춘 학습자가 핵심 내용을 빠르게 정리하거나 시험 직전 복습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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