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키울 수 있겠어? - 위험한 동물도감 ㅣ 지식 올리고 7
시라와 츠요시 외 지음, 기요시 마유코 엮음, 시고군 외 그림 / 올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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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 상반기 우리 아이가 읽은 책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한 책입니다!

책을 받자마자 순식간에 완독했고, 학교에도 가져가 친구들과 함께 읽으며 “나라면 어떤 동물을 키우고 싶을까?”, “어떤 동물이 가장 위험할까?“를 두고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더라고요. 집에서도 책에 나온 동물 이야기를 쉬지 않고 들려줄 정도였으니, 아이에게 얼마나 인상 깊은 책이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원 원장’으로 불리는 시라와 츠요시 원장이 쓴 책입니다.

작가 소개부터 흥미롭습니다. 5개 국어를 구사하고, 시즈오카현의 파충류 동물원과 개구리 동물원, 야생 원숭이 동물원 등 여러 동물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족관 개관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3,000종이 넘는 동물을 다뤄봤고, 동물을 데려오기 위해 40개국 이상을 방문했으며, 무려 20종이 넘는 희귀 동물을 먹어봤다는 소개까지 나옵니다. 이 부분을 읽은 아이는 “동물원 원장님이 왜 동물을 먹어요?“라며 깜짝 놀라고 신기해했답니다.

이 책은 “만약 사자를 집에서 키운다면?”, “코끼리를 집에서 키운다면?”처럼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법한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강해서 위험한 동물, 성격이 고약해서 위험한 동물, 독과 바이러스를 가진 동물, 몸집이 거대한 동물, 희귀해서 위험한 동물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단순히 특징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정말 키운다면 어떤 환경이 필요하고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까지 알려주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도 읽으면서 “동물을 키우는 게 생각보다 훨씬 어렵네.“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저희 집에도 도마뱀 한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비교적 사육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고 하지만, 더운 날씨에는 온도를 맞추기 위해 얼음팩을 갈아주고, 먹이를 챙기고, 배설물을 치우고, 핸들링과 사육장 관리까지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며 동물을 키운다는 것은 단순히 귀여워서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특히 실러캔스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아직 생태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키우는 방법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 무척 신기했는지, “나중에 내가 연구해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운송비만 약 300억 원이 든다는 내용을 읽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될 책입니다. 흥미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동물의 생태와 특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동물 도감이었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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