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우TV 팀 나빠 1 : 나사 빠진 친구들 - 판타지 어드벤처 코믹북 ㅣ 학산키즈 멜로우TV
쓰리포 그림, 안경순 글, 멜로우 TV 원작 / 학산키즈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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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팀나빠! 나사 빠진 친구들 1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멜로우TV! 로블록스 게임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이라 익숙한 친구들도 많을 것 같아요.

처음에는 ‘팀나빠’가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팀 나사 빠진 친구들’의 줄임말이더라고요. 멜로우TV를 중심으로 준브레드, 유기사, 우유참치, 벨키, 밥풀이 함께 로블록스 협업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팀이라고 합니다. 저는 낯설었지만 아이들은 등장인물들을 모두 알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이번 이야기는 주인공 멜로우가 고양이 핑키를 찾다가 갑작스럽게 미궁에 빠지면서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미궁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 “궁지에 몰렸다는 뜻이야?“라고 묻더라고요.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미궁은 실제 존재하는 거대한 지하 공간입니다.

10년 전 하늘에서 별이 쏟아졌고, 그 충격으로 땅에 균열이 생기면서 지하 미궁이 만들어졌어요. 미궁 속에는 별의 조각이 있는데, 이를 회수하지 않으면 미궁이 점점 커져 결국 싱크홀로 이어지기 때문에 나라에서는 미궁을 관리하고 미궁 탐험가라는 전문 직업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멜로우는 평범한 소녀일 뿐, 탐험가와는 거리가 먼 인물입니다. 우연히 미궁에 들어가게 된 멜로우가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책 중간에는 멜랑이의 사자성어 공략 가이드가 등장해 꼭 알아두면 좋은 사자성어와 한자어를 하나씩 소개해 줍니다. 학습만화처럼 공부를 강조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이야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어휘를 익힐 수 있어 좋았어요.

알고 보니 핑키는 마법사 멜랑을 보좌하는 집안의 후예였고, 멜로우에게 강한 마력이 느껴져 그녀를 따라왔다고 합니다. 멜랑은 멜로우에게 미궁을 공략하는 방법도 알려주죠.

미궁은 여러 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스테이지마다 퀘스트를 해결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면 핵심 아이템인 별의 조각을 얻을 수 있고, 그제야 지상으로 나갈 수 있는 출구가 나타난다는 설정도 흥미로웠어요.

멜로우는 미궁에서 만난 우참과 함께 탈출을 위해 힘을 합치고, 이후 벨준커플과 만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몬스터를 만났을 때 무조건 싸우기보다 유화정책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멜로우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힘으로만 해결하지 않는 주인공이라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이 책은 학습만화라기보다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코믹 어드벤처 만화에 가깝습니다. 학습 요소는 많지 않지만, 멜로우TV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영상만 보는 것이 늘 조금 아쉬웠던 저에게는 반가운 책이었어요. 책을 읽으며 등장인물들과 함께 미션을 해결해 보고, 다음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상상해 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자성어나 한자어를 한꺼번에 많이 소개하지 않고, 챕터마다 핵심 표현 하나씩만 알려 주기 때문에 아이도 부담 없이 익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러 미션을 해결하며 멜로우는 마법의 힘을 얻게 되고, 평범한 소녀에서 미궁 탐험가로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벨키가 거울 미로에서 빛의 화살을 쏘면서 모두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요.

과연 멜로우와 친구들은 무사히 미궁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 장면이 다음 권을 기대하게 만드는 만큼, 2권에서는 또 어떤 미션과 모험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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