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선의 수선마차 ㅣ 오봉선의 수선마차 1
김우수 지음, 1210목유 그림 / 겜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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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저와 아이가 함께 좋아하게 된 따뜻한 ‘힐링동화’ 한 편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크고 작은 고민과 걱정, 근심들을 늘 안고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고, 복잡하게 얽힌 마음을 조용히 풀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하곤 하죠. 그래서인지 요즘은 마음을 다독여 주는 ‘힐링소설’들이 점점 더 많이 등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힐링소설’이라는 것이 딱 정해진 장르로 분류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해 주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을 그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주로 어른들을 위한 소설에서 많이 보였다면, 요즘은 아이들이 읽는 동화 속에서도 이러한 따뜻한 이야기들을 자주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이번에 읽은 [드르륵 드르륵 오봉선의 수선마차] 역시 그런 따뜻한 위로가 담긴 이야기였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마치 ‘별똥별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된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야기 속에는 반딧불처럼 작지만 아름다운 빛을 내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밤하늘을 밝히고 있다는 설정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사람들을 지켜보는 일곱 여신 중 한 명인 ‘오봉선’이 등장합니다. 오봉선은 사람들의 삶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특별한 일을 하게 됩니다. 바로 ‘수선마차’,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빈 사람에게 마법처럼 나타나게 되요.

✨️‘수선마차’라는 이름처럼 이 마차에서는 단순히 물건이나 옷만 고치는 것이 아닙니다. 걱정 근심이 가득한 상황들, 운동을 잘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다던가, 친구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에게 짜잔! 하고 나타납니다. 여러가지 나만 끙끙 앓고 있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씩 ‘수선’해 줍니다. 마차를 찾아온 사람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 놓고, 수선된 물건들을 보며 위로와 자신감을 얻고 별똥별에 빌었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책을 읽으며 둘째 아이가 이야기하더라구요. “엄마 나한테도 오봉선의 수선마차가 찾아오면 좋겠어. 공개수업 때 발표 연습을 하는데 너무 떨리고 무서워. 뽑기로 순서를 정하는데, 내가 첫번째가 됐는데 친구들이 나만 쳐다보고 있어서 갑자기 머리가 새하얗게 되고 얼어붙게 됐었어ㅠㅠ. 나한테 발표를 잘 할 수있는 자신감을 주면 좋겠어. 그렇다면 닳고 해진 애착물건이 필요한데… 어떤걸 줘야할까?”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는 아이에게 이런 걱정이 있는지 전혀 몰랐어요. 만약 아이가 제게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저는 아이의 고민을 전혀 모른채 그냥 공개수업 때 아이가 발표하는 것만 봤겠죠.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해주는 모습이 정말 예뻤어요. 단순히 재미있는 동화를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도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되니 참 좋았어요.

이 책은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져요. 그리고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실들로 드르륵 드르륵 재봉과 수선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학교와 학원, 공부하느라고 너무나도 바쁜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 가고 싶을 때, 그리고 누군가의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우리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르륵 드르륵 오봉선의 수선마차]
아이와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누기 좋은 힐링 동화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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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book.luvbuk @gamtoon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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