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4 - 추론 탐정과 으스스 도서관 ㅣ 여기는 문해력 늘어 나라 4
조은수 지음, 보람 그림 / 풀빛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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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문해력 늘어나라 4권 – 추론탐정과 으스스 도서관

처음에는 표지에 크게 쓰인 제목만 보고 ‘🐙문어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이야기인가?’ 하고 궁금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문해력 늘어나라’의 줄임말이더라고요. 서점에서 볼 때마다 늘 궁금했던 시리즈였는데, 벌써 4권까지 나왔더라구요. 인기 시리즈임에 틀림 없어 보입니다.

사실 [여기는 문해력 늘어나라]를 1권부터 읽었다면 주인공 가보라라는 친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4권부터 시작하다 보니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관계를 아이가 바로 파악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권의 부제는 ‘추론탐정과 으스스 도서관’.

제목을 보자마자 아이가 “귀신 나오는 거 아니야?” 하고 추론했는데, 정말로 귀신이 등장합니다. 도서관에 왜 귀신이 나타났는지, 그 정체는 무엇인지 가보라가 탐정이 되어 하나씩 추리해 나가는 이야기예요.

🐙무엇보다 이 책은 아이가 직접 참여하는 구성이라 더 흥미로워했어요.

단서를 찾고, 순서를 맞히고, 함께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 있어서 단순히 읽는 데서 끝나지 않더라고요. 아이가 즐겨 읽던 탐정 동화와 비슷한 결이라 더욱 재미있어했습니다.

🦑다만 ‘문해력’과 ‘추론’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저는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문제들이 많을 거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활동 문제가 비교적 가벼운 편이라 살짝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도서관에 도착한 순서를 찾거나 책귀신의 정체를 책 속에서 찾아보는 부분 외에는 비교적 재미 요소에 가까운 문제들이 많았던 느낌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스스로 읽고, 문제를 풀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자체는 충분히 의미 있어 보였습니다. ‘읽기’와 ‘생각하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주는 책이라는 점에서는 분명 장점이 있더라고요.

아마 저희가 1권부터 읽지 않아서 이 시리즈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지 못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앞 권부터 차근히 읽어보며 가보라의 이야기를 다시 따라가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책을 통해 아이가 한 번 더 추론해 보고,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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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lbitkids @lovebook.luvb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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