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너를 지키는 말 -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43가지 부모의 대화 습관
스즈키 하야토 지음, 이선주 옮김 / 퍼스트페이지 / 2026년 2월
평점 :
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너를 지키는 말
– 불안을 없애는 대신, 함께 건너는 법
💓불안이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어른인 저도 불안이라는 감정을 안고 살아갑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불안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쉽지 않은 순간들이 많아요.
아이가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친구와는 잘 어울리는지,
공부는 괜찮은지,아프지는 않은지….엄마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하는 질문도 늘 마음 한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엄마인 저도 이런데, 아이들은 과연 어떨까요?
불안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건너는 법을 알려주는 책
『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너를 지키는 말』은
불안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불안을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그 시간을 잘 건너갈 수 있도록 돕는 43가지 부모의 대화 습관을 담은 책이에요.
책은 아이의 마음을 깨우는 과정을
⭐️ 자신감
⭐️ 의욕
⭐️단단한 마음
⭐️주체성
이 네 가지 주제로 풀어갑니다.
심리학과 뇌과학 근거를 바탕으로, 부모가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말과 태도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어요.
⭐️ 자신감 – 스스로 한계를 정하는 아이에게
가장 공감된 부분은 ‘스스로 한계를 정해버리는 아이’ 이야기였습니다.
조금만 어려워지면 “난 못해.”,“어려워, 여기까지만 할래.”라고 말하는 우리 아이 모습이 떠올랐어요.
책에서는 아이에게 ‘가슴 뛰는 목표’를 발견하게 해 자기 한계의 뚜껑을 벗길 수 있도록 돕라고 말합니다.
아직 아이가 명확한 꿈을 말하지는 못했지만, “너는 어떤 걸 할 때 제일 재미있어?”, “어떤 모습이 되면 좋을까?”질문하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아이의 자신감은 결과가 아니라 부모와 나눈 대화 속에서 자란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의욕 – 아이의 ‘의욕 스위치’를 켜는 말
요즘 학원 숙제를 할 때마다 툴툴거리고 말대꾸하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조언은 “결정권을 아이에게 조금 나누어 주라”는 말이었어요.
명령과 지시 대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는 대화.
그래서 “지금 할까, 조금 쉬었다 할까?”, “어떤 순서로 할래?”
아이에게 작은 선택권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아이의 태도가 아주 조금씩 달라졌어요. 의욕은 강요가 아니라, 존중에서 시작된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배웠습니다.
⭐️단단한 마음 – 남탓하는 아이, 그리고 나
무슨 일이 생기면 항상 남탓부터 하는 아이. 그 모습을 보며 속상했지만, 문득 제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나 역시 내 잘못을 인정하기 어려운 순간들이 많다는 사실을요.
책에서는 아이를 꾸짖기보다 이렇게 묻라고 합니다.
“남탓을 하면 네가 더 좋아질까?”, “그 방법이 너에게 도움이 될까?” 이 질문들은 아이에게만이 아니라, 저 자신에게도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단단한 마음은 정답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게 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주체성 – 스스로 움직이는 아이로 키우는 법
모든 부모가 바라는 모습= ‘주체적인 아이’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아이가 선택하고 경험할 시간을 주는 것. 이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아이를 믿는 연습이 곧 부모의 성장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되었어요.
부모도, 아이도 불안을 건너는 중입니다
우리는 부모이지만, 아이 대신 불안을 건너줄 수는 없습니다.
불안을 없애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 곁에서 믿어주고, 건널 수 있도록 말과 환경을 만들어 줄 수는 있습니다.
강요하지 않고, 기다려주고, 스스로 선택하게 돕는 것.
이 책은
아이를 위한 책이면서, 사실은 부모를 위한 책이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준 시간이었어요.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있는 모든 부모에게 조용히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불안의시간을건너는너를지키는말 #스즈키하야토 #퍼스트페이지 #리뷰의숲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