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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예보 - 정신건강 위기의 시대, 아홉 명 전문의가 전하는 마음 사용법
윤홍균 외 지음 / 흐름출판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 받아 솔직한 리뷰를 하였습니다.
저는 하루의 시작을 항상 날씨 예보를 보며 시작하는 것 같아요. 오늘 날씨를 보고 아이들을 챙겨야하기에 날씨예보는 가장 중요한 하루의 시작이죠.
🌞매일 보는 날씨 예보처럼 내 마음의 상태를 알아보며 시작하는 하루를 보낸적 있으신가요?
‘오늘 내 마음 맑음‘, ’짜증이 번개처럼 우르르 쾅쾅‘, ’우울하고 흐림’ 등등 나의 감정들은 안녕한지… 나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물어본 적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것 같아요.
⛅️마음예보 이 책은 9명의 정신과 의사들이 모여 ‘글쓰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회‘를 만들고 하나로 그들이 쓴 글을 하나로 묶은 책이랍니다. 현대인의 마음을 진단하고 우리가 겪는 불안, 우울, 관계 어려움, 중독, 분노 등 여러 감정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봐야 할지 이야기 해줍니다.
핵과족화와 개인화가 이어지면서 사람들은 외로움을 불러오는 두려움을 기술의 발전으로 극복했다. 기계와 도구로 채워나갔다. 사람들은 혼자서도 생존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냈다. 이제 혼자서도 생산 활동이 가능해졌고, 가족 없이도 가정생활을 할 수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혼자‘살아가는 세상에 힘을 보태주었다. 혼밥, 혼술, 혼영. ’혼자‘는 불쌍한 것이 아니라 ’쿨한’ 선택이 되었다.-p22
경쟁의식과 초조함이 빠져나가고 그 사이 자리가 텅 비어 공허하게 남는 정서적 허기를 느끼고 있는 많은 사람들, 인터넷 공화국으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소셜미디어에 접속하고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누군가 함께 있다‘ 착각에 빠져있는 현대인들…
자존감 저하, 정상집중력의 기준이 높아져 나는 그 기준에 충족되지 않아 ADHD라고 느끼거나, 자극적인 도파민만 찾다 중독에 빠지거나, 비교와 불안 중독으로 가족간의 관계가 무너지거나, 방관과 무관심으로 인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며, 분노에 차 ‘이상동기범죄(묻지마 범죄로 불렸음)‘가 늘어나고,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는 등 이 책은 많은 현대인들이 겪는 사람들에게 있는 여러 증상들을 이야기를 담담하게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도파민에 대한 이야기 였어요.
도파민이라는 것이 원래 나쁜 의미가 절대 아닌데, 너무 짧은 시간에 큰 자극을 찾는 질이 나쁜 도파민에 우리가 빠져들고 있다는 것. 그래서 건강하고 질 좋은 나만의 도파민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이 책에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중독을 이기는 방법은 하는 시간을 줄이는게 아니라 안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다. 아무도 뺏어갈 수 없는 나만의 도파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중략) 많은 이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요리, 꾸준히 쓴 일기, 몰래 배우는 악기, 매일 하는 외국어, 혼자 하는 운동, 한 달에 한 번 보는 영화, 적금 들어 1년에 한 번 여행 등 자율성이 동반된 도파민을 되찾으면 좋겠다. -p.120
🌬이 책은 사회에 나를 맞춰야 한다거나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다그치는 책이 아니라서 좋습니다.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고 읽으면서 아 왜 내가 이런 감정을 느꼈었는지…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라는 공감을 받게 되는 책이에요.
이렇게 마음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이 책의 저자 글 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회 분들의 말에 힘이 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함께 걱정하고 함께 답을 찾아가고 있다는 담담한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됩니다.
🌈마음예보는 마음이 지친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처방전 같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는 명쾌한 답이 없지만 진정한 공감과 위로를 해줍니다.
앞으로 감사일기를 쓰거나 아이들과 하루를 돌아볼 때 마음예보를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나의 마음에 좀 더 솔직해지고, 나 자신을 이해하며, 내 감정을 다루는 힘,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을 혼자보다 가족들과 함께 나누며 소통하며 지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당신의 마음은 오늘 어떠세요?!
* 네이버 미자모 카페 서평단 이벤트 참여하며 도서를 증정 받아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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