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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 - 클래식으로 다시 보듬어보는 중년의 마음들
이지영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5년 12월
평점 :
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 - 이지영
베토벤. 아마도 베토벤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정말 대중적인 작곡가 베토벤.
하지만 정작 저는 베토벤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는 것 같아요. 다른 작곡가들의 음악보다는 더 많이 알고는 있긴하네요. 운명교향곡, 엘리제를 위하여, 월광소나타 같은 대표적인 음악은 cf, 드라마, 영화 등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죠. 그러나 베토벤이 어떤 사람인지 깊이 생각해본 적도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올해 마흔 하나, 만으로는 아직 서른 아홉!!이네요.
마흔이 된 지금, 『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네요.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어린 시절 음악교과에서만 만나던 음악가 베토벤이 아니라 베토벤이라는 사람의 인생을 마주하게 되었네요.
🎹천재라 불리던 베토벤은 고통 속에서 버텨낸 사람이에요.
청력을 잃어가는 공포 속에서도 그는 좌절과 절망 속에 빠져있지만은 않았어요. 베토벤에게 음악은 베토벤이 삶을 살아가는 희망이고 치유이자, 불행을 떨쳐버릴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그는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음악가에게 귀가 안들린다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거의 전부를 잃는 공포가 아닐까요? 그는 삶의 고난을 더 새롭고 특별한 음악으로 승화시킨 그의 모습이 참으로 멋졌습니다.
🎹그럼에도 베토벤은 절대 멈추지 않았어요.
사랑은 번번이 실패했고, 사람들과의 관계는 거칠었으며, 삶은 늘 순탄하지 않았어요.
마흔이 된 지금, 베토벤의 일생을 천천히 읽다보니 저는 그가 남겨놓은 위대한 음악들보다 그가 버텨낸 시간들이 더 크게 다가왔어요.
🎹마흔이 된 저의 모습과 베토벤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저는 베토벤처럼 건강상에 큰 문제는 없지만 예전과 많이 달라져서 나답게 살아가지 못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지금 제 모습을 보면 제 삶에서 나라는 존재는 많이 사라지있다는 것은 확실하더라구요. 저는 지금 아이들이 최우선인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매일 아이들의 스케줄에 따라 쳇바퀴처럼 굴러가고 있네요. 그래도 지금 이 시간 감사하게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엄마로서의 삶도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의 이 시간들을 불평없이 감사하며 살아가려고 해요.
과거의 저는 모든지 더 잘하고 싶었고, 더 성공하고 싶었고, 더 멀리 가고 싶었어요. 누구보다 욕심이 많았고 앞만 보며 달라갔었죠.
하지만 지금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잘하는 것보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어요. 지금의 이 시기가 있어야 또 다른 새로운 미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마흔이라는 나이!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한다는 것은 늦은 것 같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포기하기엔 아직은 젊은 나이라 생각해요.
마흔이라서 딱 좋은 나이!!!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위로를 받게 되었어요.
🎼이 책은 클래식 입문서가 아니에요. 베토벤이 들려주는 삶에 대한 에세이같았답니다.
특별히 클래식을 좋아하지 않아도, 음악을 몰라도 읽을 수 있고, 베토벤을 잘 몰랐어도 공감할 수 있답니다.
마흔에 다시 만난 베토벤은 위대한 음악가가 아니라 먼저 인생을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간 인생 선배였어요.
🎼그리고 각 챕터마다 마지막에 곡에 대한 짧은 소개가 나와있고 큐알코드로 베토벤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베토벤 곡들이 너무 궁금해졌고 한 챕터 한 챕터 빠르게 읽기보다 한 챕터 읽고 음악을 감상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니 참 좋았답니다. 꼭 큐알의 연주곡들도 들어보세요!!
@lovebook.luvbuk
@brainstore_publishing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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