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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에게 배우는 자존감 대화법 - 개정판
문지현 지음, 니나킴 그림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12월
평점 :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말이 씨가 된다.‘ 등 말에 관련 된 속담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만큼 말의 힘은 강하며, 그 말로 인하여 누군가를 세워주기도 하고 바꾸기도 하며 반대로 상처를 주기도 하며 망하게 하기 합니다.
가족부터 시작해서 이웃, 학교, 회사 등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 안에서 많은 대화가 오고 가죠. ‘자존감 대화법’은 여러 관계 속에서 어떻게 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도 분명하게 나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계속 던져줍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 문지현 선생님의 따뜻하고 통찰력 있는 조언이 담겨 있습니다. 직접 상담하고 내담자를 만나며 이야기나눈 것들이 담겨져 있어요.
많은 관계들은 모두 ’말’로 부터 시작하고 끝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의 챕터를 살펴보면
1.입 밖으로 내 뱉는 말과 마음속으로 하는 말
2.내가 나에게 하는 말
3.가족과 친구에게 하는 말
4.연인과 배우자에게 하는 말
5.타인과 세상에게 하는 말
총 5개의 챕터 안에 43가지 치유와 회복의 심리상담을 담았답니다.
나의 내면으로 부터 시작해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배우자, 타인과 세상까지 확장시켜 나갑니다. 말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으며 말을 고치고, 행동을 고치고, 습관을 고치고, 관계를 고치고 인생을 고치며 단계적으로 말의 중요성과 말의 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랍니다.
혀와 입술의 열매는 ‘말’, 말의 씨앗은 ‘생각‘이라는 작가의 말 나의 혀끝과 입술이라는 가지에서 독을 품은 파괴의 말이 아닌 꿀과 꽃을 품은 치유의 말을 한다면 그 말로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말. 그 씨앗을 심기 위한 마음밭을 꾸준히 경작해야 한다는 말이 참 와닿았어요. 아 맞아. 말과 생각은 연결되어 있고 내 마음밭이 좋아야 그 씨앗이 잘 심겨지고 좋은 열매가 되겠구나…
요새 저는 이상하게 화가 많아졌습니다. 겉으로는 참고 참아도 내 안에서는 주체하지 못하는 화가 날 때도 있고 이 화가 가장 가까운 가족들을 향해 갈 때가 있습니다.
분노를 멈추고 싶다면 분노를 쏟아내지 말고 자전거 페달에서 발을 떼듯 화내는 일을 멈추려고 노력해보세요. 처음엔 쉽지 않겠지만, 끊임없이 연습하고 훈련하면 거짓말처럼 차츰 분노가 다스려지기 시작합니다. 돌멩이를 던진 연못에 처음엔 거세게 물결이 일다가, 한참 기다리면 잔물결로 바뀌고 시나브로 잔잔해지듯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22p
이 글을 보며 내 자신이 열심히 돌리는 화라는 페달에서 힘을 빼고 발을 떼는 연습을 해야겠구나… 발을 떼는 것이 어렵지 발만 떼면 스스로 서서히 멈추는데 나는 그 것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구나…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나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말의 중요성은 지나침에 모자람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위해 나의 내면의 마음속의 말들을 위해서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한 번 해 봅니다.
요새 관계로 인하여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거나 힘든 분들, 또한 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관계가 흘러가 힘들었던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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