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니 마음이 괜스레 복잡하고 요란합니다. 마음을 조금은 진정시키고 싶은 요즘…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정리하시나요? <그대에게 줄 말은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을 만났습니다.이 책에는 74편의 시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단순히 시만 적혀져 있는 책이 아니고 직접 필사해볼 수 있게 옆에 유선 노트가 있어서 시를 감상하고 생각하며 직접 필사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김옥림 시인은 시를 필사하는 장점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1. 읽은 시 내용을 오래도록 정확히 기억하게 합니다.2. 자기만의 생각과 상상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3. 필사를 통해 시인의 생각과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왜 그런 표현을 썼는지 스스로 탐색하게 되고, 내가 그 시를 쓰는 듯한 몰입의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4. 시의 표현력과 이해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큰 도움이 됩니다.제가 시집을 사본 적이 언제인가 곱씹어봤더니 태교로 시집을 샀던 그 때 이후 시집을 사본 적도 따로 시를 찾아 읽어본 기억도 나지 않더라구요. 아이들 동시와 교과서에 나오는 시,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스크린도어에 적혀있는 시 외에는 읽은 시가 부끄럽게도 없었습니다.이 책에는 다양한 시인들의 시와 글들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김소월, 윤동주, 신경림 시인의 시부터 외국의 릴케, 예이츠와 같은 시인들의 시까지…시와 필사노트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시 한 편 한 편 묵상과 이해를 돕는 김옥림시인의 글들이 담겨있습니다. 시를 읽으며 필사하는 것도 너무 좋지만 김옥림 시인의 글들을 시 읽기 전, 읽고 난 후 읽어보면 많은 깨달음이 있고 감정을 느낄 수 있어 너무나도 좋았답니다.최근 바쁘다는 이유로 필사를 안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시를 필사하니 마음과 정신이 깨끗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 매일 하루에 하나씩. 혹은 머리가 복잡한 날 원하는 시를 찾아 읽으며 필사하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지 이번 기회에 느낄 수 있었답니다.쫙 펴지는 제본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필사하는데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온전히 쓰는데 집중할 수 있었어요. 다른 종이나 노트가 필요 없습니다. 이 책 안에서 온전히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좋았답니다.당분간 저의 하루는 시를 필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보려합니다. 새로운 루틴을 한 번 만들어보려구요.마음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복잡한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함께 필사해보아요.#그대에게줄말은연습이필요하다 #김옥림 #추천시집 #필사하기좋은시 #마음을울리는시 #필사하기좋은글귀 #캘리그라피 #리뷰의숲서평단 #정민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