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게임학습만화 읽어도 될까요? 많은 부모님들이 여러 교육, 독서전문가들에게 항상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읽어도 된다 vs 안된다로 전문가들마다 다른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죠.제가 작년에 읽었던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의 저자 나민애 교수님. 서울대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나태주 시인의 딸로 유명하신 교수님이 이번에 <문해력 게임>이라는 학습만화 기획저자를 하셨다는 이야기에 발빠르게 만나보았습니다.<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책에서 학습만화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를 명확히 해 주셔서 저희 둘째가 학습만화를 열심히 읽는데 마음이 어려웠던 제가 조금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해주셨어요.학습만화로 책과 친해지고 줄글로 연결하는 연결통로가 되어주는 책, 단순한 만화책이 아닌 학습만화라면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말에 최대한 좋은 학습만화를 접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요.문해력 저하로 인하여 학생들이 수업내용을 이해하는 것 조차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학생들 뿐만 아니라 AI가 발전하면서 긴 책이나 글을 읽고 정리하는 것보다 요약되고 정리된 것만 읽고 끝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아요. 이 책은 이러한 문해력 문제가 100년 후인 2125년까지 계속되어 국가적 위기가 오게 되었다는 가정에서 시작됩니다.오징어 게임이 생각나는 문해력게임입니다. 게임주최자의 가면과, 똑같은 얼굴 가면을 쓴 듯한 게임진행 안내자들 NPC,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까지… 인기있던 오징어게임과 흡사한 문해력게임.“너는 노는 줄 알겠지만 사실 넌 문해력 공부 중이야”이 책은 단순한 만화책이 아니에요. 재밌게 읽으면서 문해력 공부까지 1석2조입니다.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과 문해력을 연결시켜서 좀 더 친숙하고 재밌게 아이들이 읽을 수 있게 노력한 것이 느껴져요.어려운 이론들을 나열하거나 억지로 넣지 않았어요. 게임을 단계마다게임을 하며 자연스럽게 문제들로 접하게 하고 있어요. 1단계 알까기를 하며 단어의 뜻 이해하기 2단계 숟가락 달리기를 하며 문장의 뜻 파악하기3단계 윷놀이를 하며 이야기의 흐름 이해하기4단계 짝짓기 게임을 하며 문제 해결 및 응용 능력을 키운답니다. 학습만화라고 해서 만화 뒤에 어려운 이론이나 문법들이 설명되어 있지 않아요. 만화에 문해력 관련 문제들이 나와있고, 앞에서 게임에 참여한 친구들의 문제를 직접 풀어볼 수 있게 쉽게 정리 되어있어요. 아이가 만화가 재밌다보니 앉은 자리에서 눈을 떼지 않고 읽더라구요.1권에서는 총 4단계까지 클리어했어요. 문해력게임이 총 100단계까지 있다고 만화 안에서 예고 되어 있어서 아이가 적어도 25권까지는 계속 나오는거냐며 다음 권이 기대된다고 하더라구요.재미있게 읽으며 공부하는 학습만화 문해력 게임. 재밌는 만화만 보고 싶어하는 아이들, 유튜브나 쇼츠에 중독된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나민애 #학습만화 #문해력게임 #나민애의문해력게임 #문해력 #겜툰 #초등학교추천도서 #리뷰의숲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