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튼튼 그림책 - 치아편 삐뽀삐뽀 건강맨 4
이현 지음, 픽토스튜디오 그림, 박재홍 감수 / 국민서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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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우리 아들, 이 책을 읽어주면서 `세균이 파티하며 음식을 먹을 뿐만 아니라 `똥`도 싸네, 아휴, 더러워! 어디, ** 입에는 똥싸는 세균 있나 없나 볼까? ` 하면서 `어? 세균이 ** 이빨에서 똥싸고 있네! 얼른 치카해야겠다.`하면 양치질하는데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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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루아 이야기 2
김연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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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결혼한 청소년(?)들의 느긋한 중세 사랑이야기로 아직까지는 편안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데 언제 어떻게 터질지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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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디텍티브 6 - 완결
전혜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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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배경, 좋아하는 이야기라 즐겁게 보고 있었는데, 벌써 끝나버렸네요.

엘리자베스 뉴턴을 중심으로 모인 남성들이 한 두개씩 사건을 물어와도(들이대도) 10권은 넘으리라 생각했건만... 더구나 소년탐정 김전일이나 코난이나 Q.E.D같은 추리물들이 하나같이 장편(도대체 방학만 몇 번을 하는 건지... ...)이라서 좀 더 이야기가 이어지리라 생각했거든요.

분명 마무리는 깔끔했는데 뭔가 부족한 이 기분... ... -_-;;;   

장편에 길들여진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레이디 디텍티브]와 비슷한 종류의 만화가 없다보니 조금만 더 오래 볼 수 있기를 바랐는지도요.

 

내용은 우리나라 순정만화 중에서 참신했지만, 청소년 용이라서인지 성인인 제게 내용의 강도가 좀 약했습니다(로맨스는 물론이거니와, 사건의 지저분함/복잡함이나 인간관계의 비비꼬임 등등).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자극적인 내용을 주 소재로 혼합한 만화을 본 기억때문에(백작 카인 시리즈) 허전함이 더 한 듯 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랜만에 중학교 때 배운 화학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트륨에 불 붙이면 노란 빛이 난다는 사실을 다시 되새기다보니 중학생 때 어두컴컴한 과학실의 시약 냄새가 생각나면서 흐뭇해졌달까요?

 

제일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비터 아몬드에피소드입니다. 은근히 사람들 중 자연 그대로의 것들(특히 식물성)은 안전하고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는데 그 편견을 확실히 깨주는 에피소드였지요. 똑같은 열매라도 야생의 것은 함부로 주워 먹지 말지어다~~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홈즈의 인물 대신 리지와 같은 오리지날 캐릭터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에드윈이나 프랑스덕후 잡지사 사장이나 얌전한 듯 자기 주장이 강한 랜즈도운 후작부인 같은 인물들을 보면, 제임스 모리아티나 마이크로프트을 대신할 수 있는 더 강렬한 조연 캐릭터의 창조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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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새 연못의 마녀 시공 청소년 문학 14
엘리자베스 조지 스피어 지음, 이주희 옮김 / 시공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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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부터 가지고 있던 거북선 문고(12권짜리 현대 동화전집으로 국민서관 출간)에서 [샬럿의 거미줄]과 더불어 거의 10여 차례 다시 읽은 동화입니다.

전래 동화와는 다른 복잡한 이야기에 얼마나 마음을 빼앗겼던지... ...

대학교 3학년 때 이사하며 1980년대 맞춤법과 단어때문에 버린 것을 정말 오랫동안 후회했고, 그래서 지금 다시 모으고 있네요.

 

[샬럿의 거미줄]에서 진정한 '우정'을 알게 되었다면 [검정새 연못의 마녀]에서는  마음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알고, 신념을 지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람을 겉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죠.

 

주인공 키티는 이야기 내내 여러 사람들, 여러 선택 사이에서 갈등합니다. 몸이 편한 대신 자신의 마음과 신념을 꺽을 것인가, 위험과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것인가, 그녀를 야단치는 어른들을 싫어할 것인가, 이해할 것 인가 등등... ...

키티의 선택을 여러 번 보면서 어른이 되어서 어떻게 살아야하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키티의 나이는 10대에 불과하지만 30대가 훌쩍 넘은 지금까지 제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내키지 않으나 몸이 편한 경우/마음은 좋지만 겉으로 보이는 조건이 안 좋은 경우

위험하고 여러 사람이 반대하지만 도덕적으로 옳은 일/ 몸이 편하고 안전하지만 양심을 거스르는 일 혹은 야단치고 듣기 싫은 말/혹은 듣기 달콤한 말만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마다 키티의 이야기를 돌이켜 보게 됩니다.

 

물론 이 나이가 되도록 키티와 같은 선택만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키티보다는 레이첼 이모나 이모부 혹은 교장선생님과 비슷한 구세대 '꼰대'에 가깝게 되어가는 듯합니다. 그러나 소심한 레이첼 이모나 엄격하기만 한 이모부 마음 속에 키티를 진심으로  염려하는 마음이 있었고, 지키기 위해 마 충성스런 왕당파로서 자신의 신념에 충실했고, 진실을 알아보는 눈이 있던 교장 선생님이었으니 그들을 닮는 것이 그리 싫지만은 않습니다. 아쉽긴하지만요.

 

 

뱀다리 : 사실 교훈적인 내용이나 역사적 사실보다 흥미로운 것은 10대 젊은이(?)들의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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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스톤 1
카타오카 진세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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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돌을 돌보는 사람들의 이야기. 영혼을 돌로 설정한 부분이 독특했다. 그런데 이미 파괴된 영혼의 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다시 다른 돌로 태어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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