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야~ 울지 말고 노래해! - 표현력 키우기, 정체성 찾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6
최영란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이번책은 노란돼지 출판사의 늑대야 울지말고 노래해 라는 책입니다

책 표지부터 정말 이쁘지요?

그리고 책이 크기가 정말 큽니다

아이들에게 눈에 확확 들어오게 되어 있구요

표지 느낌 자체가 맑고 밝은 내용이라는걸 나타내주고 있어서 좋더라고요

 

 

늑대는 산속에서 홀로살다가 친구들이 있는 마을로 이사를 옵니다

가장 큰 이유가 보름달이 뜨면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하고 싶어였어요

보름달이 뜨고 늑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노래부를 시간에 노랠합니다

친구들은 처음듣는 늑대의 노랫소리에 운다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늑대야 울지말고 노래해~! 라고 말합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갑니다

서른후반의 엄마인 저의 세대에는 여섯 일곱살쯤되어야

유치원을 가던거랑은 많이 다릅니다

 

수업도 무진장 많습니다

발레, 피아노, 블럭수업, 태권도, 영어수업도 있습니다

듣다 보면 다 잘해야 할것 같고 내아이가 제일 잘했으면

좋겠는게 엄마의 마음이지요

 

그러다 보니 잘했다와 잘해라 소리밖에 못하게 되는 엄마들

아마 저 친구들도 그런 엄마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늑대는 친구들처럼 노래를 잘하고 싶어 돼지를 찾아갑니다

돼지는 고소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서 노래를 하면 잘된다고 해서

따라하지만 늑대가 돼지가 될수 없는 것 처럼

돼지처럼 노래하기가 힘들었죠

 

아이는 엄마 늑대가 돼지랑 같은 주황색 갈색으로 노래를 불러~

라고 하더라고요

무슨소린가 했더니 노랫말 색깔이 인상적이었나보더라고요

엄마 늑대랑 돼지랑은 다르다구~ 그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들도 어른들이 잘한다 소리를 듣고싶어 하듯이

잘하는 친구처럼 하고 싶어질때가 있겠지요

그럴땐 현명한 엄마가 되어주어야 겠다 싶어집니다

 

 

늑대는 다시 고릴라친구를 찾아가고 고릴라처럼 열심히 운동하면서

노래를 해봅니다

하지만 늑대는 무척 힘들어졌어요

고릴라처럼 몸집이 크지도 않고 체력도 넘치지 않으니까요

 

아이는 고릴라는 가슴도 넓고 힘도 세 엄마

그랬습니다 그래서 제가 늑대는? 그랬더니

늑대는 고릴라보다 운동을 못하나봐

그러더라고요.

기특한 녀석.. 벌써 다름을 알고 있는거겠지요

 

 

늑대는 다른 친구들도 다 만나봤지만 다른친구들이 하는 똑같은 방법으로는

자기는 따라할수 없는것에 힘들고 지쳐합니다

풀밭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어디선가 예쁜 늑대친구가 나타나

늑대에게 노래를 멋지게 잘 한다고 칭찬을 해줍니다^^

 

늑대는 정말 기분 좋았겠다 싶더군요

딸아이는 여자 늑대가 다른늑대를 멋지게 생각한다고 말하더군요^^

 

 

늑대는 드디어 자신감을 얻고 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보름달이 뜨는 밤에 다시 노래를 부릅니다

다른친구들도 늑대노래를 감상하지요

자신감이 붙고 같이할 친구가 생긴 늑대~

이보다 더 큰 즐거움이 또 있을까요?

정말 좋아 보입니다

 

우리는 다름 = 틀린 것 이라고 곧잘 배웁니다

그리고 따라하지 않으면 나쁘다고 가르치기도 합니다

문제라고 쉽게 말하지요

공부를 못한다 해서 나쁜아이가 아닌데 사회에서는 나쁜아이가 되어버립니다

 

이책은 아이에게 달라도 나쁜게 아니라는걸 쉽게 이해하게 합니다

특히나 유치원쯤의 편견이 생기기전의 나이에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책일거 같습니다

 

딸아이랑 정말 책을 읽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거든요

꼭꼭 추천해드립니다

 

 

 

 

아이는 즐겁게 책을 보았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하나는 확실히 알더군요

친구들과 다르니까 라고 말하더라고요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데 정말 좋은 책이 될것 같습니다

저도 같아져라 라고 강요하지 않는 엄마가 되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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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엄마로 생각 리셋
이정숙 지음 / 나비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이책을 신청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이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때문입니다

아이를 키운다는게 키워보기 전이랑 천지차이더군요

"엄마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4살딸아이를 키웁니다

사실 저는 상 중 하 로 따지면 하급에 속하는 엄마쯤 됩니다

능력이나 많은 면에서요

 

아이가 돌이 되기전엔 신기한것도 많고 해줄것도 많더군요

막상 돌이 되고 나니 아이는 온 집안을 들쑤셔 되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 곧 집안은 난장판이 되더군요

 

엄마라는것이 보통일이 아니구나 라는걸 키우면 키울수록 느낍니다

저자는 어떻게 좋은 엄마가 되었을까 궁금하더라고요

 

모 방송국의 아나운서였던걸 잊더라도

둘째 아들이 <공부 기술> 을 쓴 조승연 이라는것도 참 흥미로웠어요

어떻게 아이를 잘 가르치고 또 성공한 엄마가 되었을까 궁금했더랍니다

 

 

목차는 이렇습니다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치고 [공부]라는 단어를 외면하고 살수 있는

엄마가 몇명이나 될까요?

더욱 우리세대 엄마들은 고등교육을 다 마치고 취업에 뛰어들어 면접을 거쳐

험난한 사회생활을 해보고 느끼고 좌절하고 때론 성취한 엄마들이 많습니다

 

대학도 그렇지만 취업은 원서를 넣어볼 생각을 할때부터 갑갑합니다

In 서울이 되어야 할것 같고, 학점은 3.5~3.2 정도는 되야 할것 같고

외모도........ 아 왜 고등학교때 공부를 더 해서 좋은 대학을 갈걸

막상 고등학교때 원서 넣을때보다 더 하게 후회를 하는게

사회생활의 첫 관문 아니었을까요??

 

그러다 보니 자식을 키울땐 나처럼 무지하지 않으리라 생각하지 않은

요즘 부모가 몇이나 되겠어요?

이책의 목차는 이런 저에게 소위 뻑이가고도 홀딱 반하게도 하더군요

 

잘키우고 싶고, 또 성공하게 만들고 싶은 나의 소중한 자녀..

이 저자의 비법은 뭐였을까? 정말 궁금해지는 목차더군요

 

 

부모가 인식해야할 10계명입니다^^

아 저는 몇개나 할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품안에 자식이라지만 아직은 너무 예쁘고 소중하기만 한 아이

어째야 좋은 엄마가 될지 한번 보겠습니다

 

많은 육아서에선 마음으로 대하라는 말이 나옵니다

막~~~~~ 사랑해주라는 말 같아서 지금 너무너무 이쁜아이니까

아유~ 그럼요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의외랍니다

좀 엄하고 자기일을 가지고 있고 한없이 베푸는것이 좋은것만은 아니다 라고 합니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게 된 아이둘이나 미국에 두고

한국에 다시와서 강연이며 일을 시작했다고 했을땐 깜짝 놀랐어요

 

사실 읽으면서 어떻게 그럴수 있었을까?

거긴 좋은것도 많지만 나쁜것도 한없이 많은 나라인데

갓 성인이 된 아이둘이나 믿고 대학을 보내놓고 한국에 왔다는 대목에선

대범한 엄마가 훌륭한 자녀를 키우나 싶더군요

 

저는 아직도 아이손을 꼭 잡습니다

그래야 하는 나이기도 하지만 사실 마음속으론 아이의 손을 영영 놓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훨씬 큽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선 그것보단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서

아이의 마음을 읽고 대화로 해결을 하라고 합니다

사실 마음을 보인다는게 부모입장에선 굉장히 두려운 일이잖아요

 

내가 나약하거나 무지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요

하지만 저자는 그렇지 않더군요

 

저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뭔가 목표를 정하고

시대의 변화를 읽고 창의성이 있는 아이로 키워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학군이 걱정 되시는 분

(금전적인 부분으로) 아이의 장래에 대해 스트레스 받는분

내가 어떻게하면 아이가 더 잘될수 있을까

고민하는 많은 엄마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것 같습니다

 

뭔가 머리가 띵하는 책인거 같아요

천편 일률적으로 마음을 읽어줘라

또는 엄마가 공부해야 아이의 길을 열어줄수 있다

이런것과는 다른쪽의 책이라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어린아이라 나중에 키우면서 더 도움이 될 책인것 같아요

좋은책 읽게 되어서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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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한 알 - 제1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신인작가 공모전 당선작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
김슬기 글.그림 / 현북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서평을 쓸 책은 앤서니 브라운 신인작가 공모전 수상작인 <딸기 한 알>입니다^^

표지는 보시다시피 쥐 한마리가 행복가득한 얼굴로 자랑스럽게 딸기랑 같이 있는 사진인데요

작가님이 도예를 전공하신 분이라 그런지 그림이 깜찍하고 예쁩니다

 

 

 

이것이 첫 표지를 지나면 이런 내용인데요 뭔가 기대감을 잔뜩 주고 있습니다

생쥐한마리가 빨간 옷을 입고 딸기 한알을 발견했는데요

딸아이는 마트에 곽 표장되어 있는 딸기만 봐서 그런지

엄마~ 누가 딸기를 떨어뜨렸나봐~~~ 이런 반응을 보였답니다 ㅋㅋㅋㅋ

 

 

 

 

짜잔 드디어 생쥐가 딸기 한알로 무얼할까 고민한 끝에

딸기로 빵을 만들어 먹으면 맛있겠다고 하네요

딸아이는 아니야~~ 엄마 빵이 아니잖아 케이크잖아 소리를 지릅니다

아효 ㅎㅎㅎㅎ 수다쟁이 4살 공주님은 뭔가 자기가 보는대로 단어가 튀어나와야 하나봅니다

고지식하시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아이도 저도 너무좋아했던 장면입니다

그것과 동시에 우와 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던 장면이구요

 

미술을 전공하신분답게 컬러감과 공간에 대한 구성이 굉장히 넓어집니다

내용이 늘어감에 따라 등장인물과 함께

왼쪽하단서 부터 오른쪽 상단까지 점층적으로 채워져 갑니다

이게 판화형식이었다니 저는 혀를 내두를 정도였어요

 

그냥 그림도 아니고 판화로 이렇게 생동감이 있고 생생한 그림이 가능하다는거야?

어릴때 고무판으로 쓱쓱 판화하면서 두가지이상 색을 사용해야 할때

아.... 그냥 운동장 뛰는게 낫지 이게 뭐람 왤캐 번거로워? 했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이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애를 쓰고 여러번 손을 갔을까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에게는 점층법식의 화면 채움이 

새롭고 놀라웠을거라 생각됩니다

각각의 인물들의 생동감있는 표정과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법역시도 새로웠구요 

길고 자세한 설명보단 그림으로 말해주는 '그림책'의 진정한 리얼리티를 살렸달까요

 

4살 수다쟁이 딸아이는 이랬답니다 ㅎㅎ

 

 

 

딸아이의 소중한 토끼한테도 보여줘야 한답니다

(책이 오고 4~5일 정도 지난후네요. 하루에 한번씩 꼭 봤었거든요)

딸기를 가지고 생쥐가 빵을 .. 아니 케이크를 만들기로 결심한 순간

아이는 본인이 케이크!를 엄마보다 잘 알아냈다는거에 너무 기뻐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엄마 빵이 아니잖아 케이크잖아~~ㅇ.ㅇ

 

 

 

 

곰의 큰 거품기가 온 순간이죠!!

아이는 곰이 큰 거품기를 가져와 큰 빵을 만들게 된것에 굉장히 소리를 높였는데요

혼자서 고민해나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한명 한명 다른 사람이 도와준다는것

그걸 다 같이 해결해 나간다는거에 아직은 그 큰의미를 모르지만

좀 더 크고나면 이 어릴때봤던 동화책의 큰 의미를 알게 되겠지요?

 

 

 

 

마지막 장면은 아주 바쁩니다

어떤 동물이 어디서 빵을 먹고 있는가 다 이야기해야하거든요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동물은 주인공 생쥐와 토끼였구요

지금은 기린이 저기서 먹고 있따고 막 가리키고 있는 중이랍니다

이 페이지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엄마인 저도 깜짝 놀랐던 페이지였거든요

보통은 음식이 가운데에 있고 친구들이 그 주위를 삥 둘러앉아 먹는게 제 수준의 상상이었는데

얼굴과 모습 한가득 각기 빵을 먹고 있는 장면은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그리곤 딸기를 만들겠다고 나선 우리 공주랍니다

도화지에 딸기를 그려달라고 해서 그려줬더니

풀을 붙여서 빨간 모래를 쓱쓱 뿌립니다

그리곤 초록색도 뿌려 딸기 완성했더랬지요

 

 

 

 

 

 

 

 

 

 

짜잔 딸기랑 가장 인상깊었던 생쥐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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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음에 크면 나는 의사! (직업 가운 포함) 입고 배우는 직업 놀이책
나는북 구성, 김동윤 그림 / 애플비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은 이렇게 왔답니다^^

애플비박스에 열어보니 책이랑 의사가운같은 옷이랑 이쁘게 포장되어 있더라고요

아이는 보자 마자 엄마 이거 뭐야? 응? 이거 내꺼야??

계속 질문을 해댔답니다 ㅎㅎㅎ

 

 

책의 앞 모습과 뒷모습 입니다
나는 의사 외 경찰관,소방관,요리사 책도 있네요
그 중에 의사책이 제일 좋다는 딸램입니다^^

 

의사복의 앞모습과 뒷모습 입니다

딸아이는 뒷모습에 병원표시가 있다고 박수를 치며 좋아햇어요

청진기를 보고 떼 달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네요

이건 뗄수가 없어요 하니 삐죽삐죽 그랬답니다^^

 

책의 내용을 보면 의사가 되려면 건강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야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하고,

과학에 관심이 많아야 하고,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고 되어 있는 구절이 있는데요

딸아이가 두려움이 없는게 뭐냐?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용감한거라고 슈퍼맨처럼 용감한 거라고 하니까

아~~ 난 그럼 의사가 될수 있을거야 난 용감하니깐!! 그러더라고요 ㅋㅋㅋㅋ

크... 아직은 공부라는것을 잘 모르는 나이니까요 ㅎㅎㅎ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알록달록 아이들의 관심사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치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한의원 등을 연결하는 페이지도 있구요

아픈사람이 어느병원을 가야하는지 알아보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아픈친구가 병원을 가는 내용도 있구요

병원에 의사 말고 다른 사람들이 근무하는 내용도 있네요

 

건강하기위해 하는 내용에서 참 잘했어요 스티커 붙이는 곳이 있는데요

아..... 딸아이는 그냥 다 붙입니다 가르쳐줬더니 오목조목 잘 알더라고요

곰세마리를 개사해서 어떤 병원에 가야할까 알아보는 내용도 있구요

엑스레이에 대해 알수 있는 내용도 있답니다

 

막연히 아파서 병원에 갔던 공포심을 없애주기에 정말 좋은 책이었네요

그럼 활용편을 보실까요?

 

  

의사가운을 입은 모습입니다

집에 있던 주사기까지 들고 아~주 신이 났어요

 

 

책을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늘 아플때만 병원에 가다가 이런 저런 아픈병이 있다는걸 알면서 굉장히

신기한 모습입니다^^

의사가 되겠다고 호언장담했는데 과연 정말 멋진 의사가 될까요?

 

 

의사 반사경을 쓴 모습입니다

본인이 아픈사람을 치료해주는 아주 멋진 의사랍니다 ㅎㅎㅎ

보면 간호사 모자랑

주사위 놀이를 할수 있는것이 있는데요

만들어 주었더니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아직은 이게 어떤 원리인지 정확히는 몰라도

주사위를 또르르 굴려서 구급차 말을 움직였더니 까르르 완전 신났습니다

 

간호사 모자 착샷입니다

본인은 의사도 되고 간호사도 된다네요

왜?? 하고 물어보니까 자긴 여자라서 된답니다

 

아이에게 직업을 이야기 해주고 간접체험을 해주면서

이런저런 병원과가 있다는걸 알려주니 정말 재미나 하더라고요

아이는 요즘 세네번 읽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왜 이렇게 많이 읽어달래? 하니까 나는 의사니까 이럽니다

그냥 책보단 이렇게 옷도 있고 반사경도 있고

간호사 모자도 있어서 아이에게 즐거운 경험의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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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기발한 사투리 영작법 - 재치있는 사투리 대화로 정복하는 스토리텔링 영작 공부!!
홍문기 지음 / 홍글리쉬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이책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정말이지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서랍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회화반을 들기 시작해서 중3, 고3, 대학교 4학년

사회인이 되어서도 토익에 토플에 얼마나 많은 금전과 시간을 쏟아부었지만

영어! 그대 앞에서만 나는 왜 작아지는가 말이지요

정말 괴로운것이 영어문장을 딱 써놓고 틀린곳을 찾기... 아 정말 괴롭습니다

영작법이라 하면 딱딱한 책들을 떠올리기 마련이구요

 

딸아이가 이제 4살 어린이집에 갔더니 영어특강, 발레특강, 뭔 교구특강, 원어민 특강까지 있더랍니다

솰라솰라 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에게 영어의 영자도 모르는 일자무식 엄마는 안되야 할텐데 싶고

그렇게 무지막지한 돈을 들였는데 모른다는게 답답하기도 하고

잘하지는 못해도 아 모른단다...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영어하면 떠올리는게

영작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는

1. 문장구조 눈이 핑핑 @.@

2. 알고있는 영단어 부족해서 아 하다가 포기

3. 열심히 해도 사용하는 언어가 아니다 보니 메멘토도 아니고 곧 잊어버립니다

4. 영작책 > 영단어책 > 다시 기본책 > 발음이 부족하나? 테이프 핑핑

그러다보면 해야하는데... 하는 급한 마음에 말려서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이나라가 영어가 모국어도 아닌데 싶어 몰라도 살아져 이사람들아.. 요러고 포기합니다

 

경상도 사람이라 레알 기발한 사투리 영작법이라고 해서 확 땡기더라고요

어떻게  재미있고 기발한지 알려드릴께요

 

 

차례 입니다

기초가 되는 부분을 알려주는 경상도 아주매 봉구 어무이가 여는 무료 영어교실을 필두로

기초를 닦고 나면 배우게 되는 군대영어, 

기초와 중급영어를 마스터 한후 주격, 보격의 고급언어를 배우게 되는 궁궐식의 영어

가장 까탈스러운 부분인 노처녀들의 알싸하고 격조있는 그들만의 영어수업

남자대신 영어를 잡는 부분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문장을 서술하는 국가 영어 능력시험에 관한것도 나오구요

 

영어에 턱턱 막힘없게 하는 어휘와 표현도 쏙쏙 정리가 되어있답니다

참~~ 쉽죠잉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보면 에이~ 이거 기초야 기초 하시죠?

네 기초 맞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이 틀리는 부분입니다

우리말로 ~~~이다 라는것이 be동사다 쯤은 초등학생도 알고 심지어는 유치원도 안다고요?

막상 영작하면 have동사가 들어가야 하는지 do동사가 들어가야 하는지 갈팡질팡 해집니다 

기초부터 시작해서 노처녀들의 영어잡는 부분에선 정말 노련하고 원숙한 표현의 영어가 나옵니다

쉽게 시작해서 어려운것까지 차근차근 기초를 잘 다져야 좋은게 아니겠어요?

 

 

땡땡이를 치다, 살을 빼다, 철저하게 다이어트를 하다...

이런 부분에 대해 막히면 영작이고 뭐고 다 치우고 싶어집니다

여긴 관용구에 대한 예문이 친절하게 나와있습니다

그야말로 영작을 공부하자는거지 관용구나 단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영어를 못해 이런분한테 딱 이라고 생각합니다

 

 

 

흔히 범하는 실수 모음은 그야말로 진짜 흔하게 범하는 실수 모음입니다

이래저래 남의 나라 말을 공부하다 보니 동사원형, 관용구, 명사구, 부사절

이런게 여기쓰니아? 저기쓰이나? 이래서 다 아는건데 실수할수 있는 부분을 콕콕 찝어놨습니다

실수하는것도 재밌고(선생님한테 혼 안나서요) 아 이랬지? 싶은것도 있어서 좋더라고요

내용이 알차고 공부하는 사람이 뭘 고민하는지 잘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대화형이라는 겁니다

영어책을 보면 혼자서 넓고 넓은 영어의 바다에서 헤엄치는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는데요

여긴 대화형이라 보기도 편하고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뭔가 제가 경험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구요

보기도 편하고 이해도 쉽습니다

관용구절이 예시로 제시되어 있으니 단어가 부족해서 영어공부못하겠단 생각도 안들고요

그야말로 아 이건 중학교때 배웠지~ 고등학교때 배웠었지 그런 과거가 쓱슥 지나갑니다

여러번 보면 시험때도 잘 생각나지 싶습니다

 

 

책 뒷부분엔 어휘와 표현이 있습니다

아는 부분도 있고 모르는 부분도 있지만 정말 유익하더라고요

영어 문장 공부하다 말고 사전에 단어장 만들던 중학생 시절이 생각나더라고요

좋았습니다

 

 

국가 영어 능력시험에 대해서 나옵니다

맨날 토익, 토플, 텝스만 신경쓰다가 이런 시험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열심히 공부해서 저도 응시해봐야 겠어요

그래야 딸아이도 공부해라 할 자격이 되지 않겠어요

아자아자!

 

거의 이주동안 이책만 봤습니다 ㅎㅎㅎ

재밌기도 하고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여러생각이 교차하더라고요

딸아이보단 제가 낫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한번 배워본 사람이고 아이는 학교에 가면 처음배우지 않겠어요?

무조건 공부해라! 하는 엄마보단 같이 공부하는 엄마가 되려고 시작한건데

잘했다 싶습니다

 

착한 보카 시리즈도 나온다고 하던데 기대됩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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