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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 내 마음을 알아줘! - 개 훈련 카운슬러가 알려주는 반려견 행동심리 분석 ㅣ 내 마음을 알아줘 시리즈
박미정 옮김, 나카무라 가즈에 감수 / 그린홈(Green Home)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키우는 강아지가 통 힘이 없고, 예전 만큼 활기차지도 않은 것 같아서 걱정을 하던중
[멍멍, 내 마음을 알아줘!]라는 한 권의 책을 만나게 되었다.
마치 우리가 늘 봐오던 강아지들의 모든 이야기가 이 한권에 잘 축약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애완동물, 언제부터가 우리는 강아지나 그 외 동물들을 애완동물이라는 이름으로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던 것 같다.
옆 동네 나라 일본 (사)펫푸드협회가 발표한 2011년도 일본의 개.고양이 사육시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93만 6,000마리의
개가 사람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일본인의 약 18%가 개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계산이라고 한다.
동물들은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으며 우리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
이제 그냥 내가 좋아서, 그리고 외로워서 키우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는 말처럼 함께 생활하는 동물들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보고 더 깊히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감정을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고, 쉽게 전할 수 있다.
누가 좋은지 싫은지 행동과 속마음의 표현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개들은 그렇게 표현을 하지 못한다. 좋고 싫음이 분명하여 기쁜지 슬픈지, 무서운지등의 표현을 솔직히 할 수있다고 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느끼고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사람처럼 누군가를 속이지 않고 감정에 솔직하다는 것 만으로 강아지들이 사람에게 얼마나 마음을 열고 생활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였다.
우리가 생활을 하는 능력이 앞서있긴 하지만, 강아지들도 마찬가지로 사람이 느끼는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생활 한다고 한다.
강아지들은 늘 자신이 섬기는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며 모든 사랑을 다 내준다.
이런것 처럼 강아지들에게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관심을 주는 것과 칭찬을 해주는 것이다.
강아지들은 고양이와 다르게 집단생활을 하기 때문에 한 가정에서 키워진다면, 그 무리에서 소외되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잠을 잘 때도 생활을 할 때도 자신의 무리라고 생각하는 주인, 즉 사람들과 끊임없이 함께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
우리는 아직까지도 이런 강아지의 습성보다는 우리가 외로워서 그리고 새끼때 너무 이쁘게 생겨서
다른사람들이 키우니까 강아지를 키우기도 한다.
하지만 강아지들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감정을 느끼며 생활하고, 사람들이 하는 모든 행동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강아지들을 단순히 우리들의 감정을 위해 선택하는 것이 아닌 강아지들의 인생을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을 꼭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리고 건강할 때야 모르겠지만, 나이가 들어 사람의 손길이 필요할때 그럴땐 강아지들이 얼마나 주인을 필요로 하는 지를 꼭 알고 있어야 한다.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지만, 강아지들은 특히나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항상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은 관심을 주며 생활해야 한다.
[멍멍, 내 마음을 알아줘!]에서는 견종의 소개와 그리고 우리가 미쳐 알지 못하고 넘어 갈 수 있는 강아지들의 작은 행동
속마음을 마치 옆에 진짜 강아지가 말을 하고 있는 것 처럼 잘 정리하여 써 놓았다.
우리 나라에서 태어나 사람들에게 키워지다가 버려지는 강아지가 얼마나 될까?
새끼때 이뻐서 잠시 키우다 길에다 갖다 버리고 따라 올 수 없는 곳에 여행을 가서 버리고 오기도 하고,
심지여 확대를 해서 죽이기도 하는 일들이 요즘에는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다.
왜 우리보다 힘없는 동물들에게 우리는 그렇게 잔인한 짓을 하면서 살아가게 되었을까?
우리와 함께 생활을 하고있고 우리 생활에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강아지들에 대해서
그냥 단순히 밥만 주고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들의 행동과 심리를 파악하여
강아지에 대해 더 알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강아지가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만큼,
우리도 그들에게 아낌없는 사람을 주며 생활해 나간다면 더 따뜻한 세상일 될 거라 생각한다.
항상 우리를 보고 꼬리를 쳐주는 강아지들에 대해,, 이젠 우리도 조금은 공부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은 심리까지 잘 파악해서 써놓은 [멍멍, 내 마음을 알아줘!]를 통해 강아지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줄 수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