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 파란 집 장서민 대통령

효자동 파란집 장서민 대통령 ㅣ 반갑다 사회야 3
이창숙 글, 이기량 그림 / 사계절 / 2014년 7월

[효자동 파란 집 장서민 대통령]에서는 대통령의 정의, 그리고 대통령의 역할과 임무, 대통령 선거의 진행과정,

그리고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대통령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투표와 선거, 당선, 취임식, 인사 결정 과정, 정책 결정,

무역협상, 각종 회의, 해외 파병과 국가 안보, 소외된 계층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듣는 일까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서 조목조목 누구나 쉽고 재미 있게 이해 할 수있도록 만화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설명이 함께 되어 있어서 어린아이들도 어른도 누구나 함께 읽기에 좋은 책인것 같다.

[효자동 파란 집 장서민 대통령]에서는 환경과 생태 보호를 주요 이념으로 하는 초록당에서 처음으로 대통령 당선자가 나오며

그 속에서 대통령의 생활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잘나가는 과학자의 자리를 포기하고 평생을 시민운동과 환경운동에 몸담아 온 장서민 대통령이다.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드는것, 그것이 장서민 대통령의 목표이다.

[국민들과 함께 아픔과 고민을 나누고, 아이들과 함께 뛰여놀며 국민들의 작은 생활을 신경쓰는 대통령이다.

이런 부분을 읽으면서 요즘 우리의 투표때 모습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김없이 선거철이 되면 많은 공약들이 나오고, 모두 국민에 편에 서겠다고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내가 느끼기에는 투표를 할 때 그사람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약속을 하고 있는지 보다는

각 당을 보고 투표를 하는 경우가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자리든 그 자리는 그 만큼의 무게가 따른다고 한다.

그런데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써 국민을 책임지는 일은 얼마나 큰 책임이 따르고 중요한 자리인지 생각해볼 부분이다.

이 책은 그냥 단순히 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이 아닌,

우리가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투표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사람을 선택해야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많은 투표를 하게 될 것이고, 아직 투표를 하지 않는 청소년들도 이제는 곧 투표를 하게 될 것이다.

투표에 얼마나 힘이 실리는지, 그 한표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생각해봐야 할 것 이다.

그런점에 있어서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투표의 중요성과 그리고 국민으로써의 어떤 선택을 가지고

관심을 가지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살아가며 선택해야하는 대통령선거, 그 선거가 우리 삶의 어떤 영향이 있고, 어떤 중요성이 있는지

[효자동 파란 집 장서민 대통령]를 통해 다시 한번 알고 일깨웠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도 대통령을 선거에 의해서 투표를 해서 선택하게 되어있다.

요즘 우리 나라의 선거를 보면, 당의 싸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공약이 무엇이든, 그 후보가 어떻게 살아왔든 보다는

그가 어떤 당에 속해서 활동을 하는지가 더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