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그 녀석 햇살어린이 36
이혜수 지음, 강화경 그림 / 현북스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85.JPG

 

 

 

 

 

 

 

 

이란성 쌍둥이 형제는 각각 형은 아빠에게 동생은 엄마에게 부모의 이혼으로

나눠져 살고있지만

 

 

형은 조금 형편이 안좋은 아빠와 동생은 재혼을 한 엄마와 살면서

느끼는 원하지 않은 이별에 대한 이야기

 

 

부모의 이혼이라는것은 아이들이 준비하고 맞이하는

일상이 될 수 없기에

거기서 오는 섭섭함과 아쉬움 채워지지 않는 불만들을

 

 

쌍둥이 형과 동생이 부모님의 권유로 떠나게 된 캠프에서 각자의

섭섭한 부분을 마음으로 전하고

 

형제의 소중함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되는 책이였어요..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이혼이 선택의 여지가 없는 받아들여야 하는

일상이지만 그 일상은 결코 아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가 올 수 없는 마치 마칠 수 없는 숙제와도 같은

감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명화 하루 명언 - 하루를 위로하는 그림, 하루를 다독이는 명언
이현주 지음 / 샘터사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005.JPG

 

 

 

하루명화

하루명언

 


006.JPG
 
그림을 읽어보는 기회..
 
명화를 보고 명언을 읽는 일을 함께 즐긴다는것은
흐트러진 생각을
차분히 앉히는 역할을 해주는것 같다..
 
한장의 그림을 잘 설명해주고
그에 맞는 명언을 들려주는 책
 
하루 명화 하루 명언.
 
 

007.JPG

008.JPG

009.JPG
 
 
 
 
 
오히려 길게 늘리지 않은 글들이
눈에 쏙쏙 들어와
하루의 지친 일상을 쉬게 만들어 줍니다.
 

010.JPG

011.JPG

012.JPG

013.JPG
 
 
명화를 보며 명언을 읽고
잠시 생각을 멈추고 쉬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코의 보물상자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01.JPG

 

소설의 첫 시작은 변태적인 성행위...아니 성행위라기 보다 조금은 유치하기 짝이 없는

몸파는 여자와 몸을 사는 남자의 행위



그것은 소설의 전개부분에 소재이긴 하지만 미코의 깊은 배려심을 오히려 나타내주는 부분이 아니였나 생각이 들어요.



어린시절 엄마에게 버림받고 아빠는 어린 미코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맡기고 미국으로 떠나버려요

그러나 따뜻한 할아버지와 엄격한 할머니 품에서 자란 미코

왜인지 할머니는 학대에 가까울 정도로 미코를 닥달하지만

그것은 미코가 힘든 세상을 어떻게든 혼자서 이겨낼 수 있는 커다란 힘을 주었고 할머니의 사랑을 느끼는 미코.


그녀는 늘 주변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외로운 사람들은 그녀의 품에서

가슴 가득 사랑이란 편안한 감정을 느끼며 자신을 찾게 되어요.


그 어떤 말을 하거나 충고를 하지 않아요. 그저 자신의 일상에서 풍겨지는 안락함과 편안함

그리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살아가는 모습으로 다른 사람에게 주는 삶의 희망이랄까??






자기 안에 생성된 수많은 인격을 들춰내고 대체 어느 것이 진짜 나인지 고민하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도 없다.

모두 진짜 '나'이니까.

사람은 누구든 행복해지고 싶고 안정되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한다.

솔직하게 드러낸 자신의 모든 것을 누군가가 다 받아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내가 연기하는 다중 인격을 우선 나 자신이 먼저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그것이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p21








미코는 살아야 했고 미혼모로 치코를 키워내야했기에

간병인을 해야만 했고 업소를 나가야했고

주변의 따가운 시선으로 살아야 했지만 그녀가 주는 말하지 않는 안락함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네요..



마음은 상처 입는 게 아니라 연마되는 거거든.

거칠거칠한 사포알지?

사포로 문지르면 따끔따끔 아프겠지만 한 번 두 번 문지르다 보면 결국 반들반들 빛이 나잖아.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보물상자에 그녀만의 보물을 채우며 하루의 지친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운 미코의

소소하지만 행복가득한 일상은 어쩌면 지금을 즐기지 못했던 나에게

위로와 따뜻함을 전해주었네요...

늘 같은 일상에서 찾아보는 소소한 행복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어줌을 느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 -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 위한 책 읽기 아우름 9
장석주 지음 / 샘터사 / 201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34.JPG

 

 

작은 책 속에 마음이 길이 있어요..



왜 늘 책을 읽고 뭔가를 느껴야 하는지




저는 책을 정독을 하기 보다 다독을 하는 편이라 가끔 읽다 지루하면 다른 책을 보고 또 그러고..

그래서 줄거리가 연결이 안되면 다시 앞에서 읽기를 반복해요..



그 이유를 몰랐는데..


제가 살아가는 그 순간의 시간에 느낌에 맞는 글을 읽고 마음 속에 일어나는 감정을 조금 정리하기 위해

책을 읽기 때문에 그런다는 사실을 내가 읽은 책이 곧 나의 우주다를 읽고 느끼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으며 책 읽기의 필요성과 어떤 마음이 책을 갈구하게 되는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035.JPG

 

 

 


내면이 고요해지면서 내 안에 잠재된 막연한 실존의 불안이 가라앉는 걸 느끼기도 하고 지적 명석함을 얻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책...


이 부분을 읽으며 아하...


그것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이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036.JPG

 

 

혼자만의 세계에 틀어박혀 그 안에서만 생각이 머문다면 정체성은 형성되지 않는다..


책을 읽으며 한 사람의 작가와의 대화를 나누기..




그것만으로도 새로운 생각의 싹을 느끼며 피워내는 소중한 시간이라는 깨우침.

 
 

 


037.JPG

 

 

작가의 생각을 읽어내며 스스로 읽기와 쓰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기특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038.JPG

 

 

아마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꿈꾸는 나만의 서재..


얼마전 이사를 오며 서재방을 꾸미려 하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 장난감에 비중을 두다보니

그 꿈을 포기하고 말았어요..ㅠㅠ


아마도 둘째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되면 꼭 나만의 서재를 가지고 싶네요..

 

 


039.JPG

 

 

 

요즘 젊은이들에게 척 하니 어깨를 내어주면 위로해 주는 사람을 찾기 힘들정도로 바쁘고 힘겨운 세상을 만든

40대의 어른이지만.


꼭 책을 읽고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위로하고 어깨 토닥여주고 싶은 저랍니다..



샘터의 아우름 도서들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젊은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 바람 구름 비 - 제5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수상작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19
임대환 글.그림 / 현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096.JPG

 

 

 

 

우리나라 전통문양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내었지만

실지로 이야기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을 표현한 멋진 작품입니다.

 


097.JPG


098.JPG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기만 하면

자라는 곡물은 없어요..

 

 

이렇게 열심히 농부는 밭에 씨를 뿌리지만

 

비가 오지 않아 곡물이 타들어가요.

 

 


099.JPG

 

 

 

한숨만 쉬는 농부의 마음을 아는지 바람이 와서

농부의 한숨을 나누지만

그것이 답은 아니랍니다.

 


101.JPG

 

 

 

 

 

시원한 바람을 불어 주고

얼른 해에게 달려가 뜨거운 열을 멈추라고 하지만

 

 

 


105.JPG

 

 

 

 

 

해는 바람에게 구름과 비가 필요함을 구름에게 알려줍니다.

 

 


108.JPG

 

 

바람은 구름을 움직여 비구름을 만들어 주고

 

그 비를 밭에 흠뻑 적셔줍니다.

 

 

 

 


109.JPG

 

 

 

 

그리고 잘 자란 곡식들..

우리는 이렇게 자연에게서 많은 것을 받고 살아가지요..

 

책의 소재가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전통적인 그림으로 풀어 낸 좋은 작품을 만났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