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쥐 마가와 초등 읽기대장
홍종의 지음, 하민석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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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웅쥐 마가와의 이야기.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드넓은 초원에 사는 아프리카도깨비쥐 가족이 있었다. 엄마, 아빠, 형, 동생과 살던 도깨비쥐 킁이는 ‘아포포(APOPO, 지뢰 탐지용 쥐 전용 훈련 센터)’에 잡혀간다. 거기서 새 이름으로 ‘마가와’ 로 불리게 되며 지뢰 냄새맡기 훈련을 이어간다. 훈련사들는 쥐를 진심으로 대해주고, 훈련를 훌륭이 마친 도깨비쥐 몇마리는 캄보디아로 간다.
캄보디아에서 일생동안 71개의 지뢰와 37개의 불발탄을 찾아내 수천명의 목숨을 구하고 생을 마감한다.

실화 기반이라 기대가 되었고, 어떻게 이야기를 풀지 궁금했다. 아이들이 읽기 좋게 이야기가 부드럽게 진행되어 더욱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다.
영웅쥐가 생소하기도 했고, 어떻게 지뢰를 찾게 되는지도 궁금했는데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되었다.
사람이 직접 찾는 것 보다 안전하게, 가벼운 쥐를 줄에 매달아 냄새로만 찾는 방법도 신기했다. 그리고 전쟁으로 무관한 시민들이 다치고 팔다리를 잃는 부분은 무척 슬펐다. 그리고 사람들이 더 다치지않게 지뢰를 찾아주는 도깨비쥐들이 무척 고마웠다.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에 대한 고마움, 새로운 지식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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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탁구장의 사회생활 1~2 세트 - 전2권 탁구장의 사회생활
박효미 지음, 최미란 그림 / 만만한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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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때 몇 번 쳐본게 전부인 탁구.
탁구자의 사회생활을 쭉 읽다보면 당장 탁구장으로 달려가 라켓을 손에 들고 공을 쳐보고 싶어진다.

아빠 따라 억지로 탁구장에 다니던 박세웅은 매일 탁구를 때려치고 싶다. 그러다 공을 어느정도 치게 되고 탁구장을 자주 가면서 실력이 쌓인다. 탁구에 재미를 붙일 무렵 옆반 친구들의 시합 제의가 오고, 이 일을 계기로 탁구에 대한 마음이 멀어져서 탁구를 안하게 된다. 하지만 마음이 기억하는 탁구! 그리고 탁구장으로 향하는 세웅이.

탁구에 대한 이야기지만 잘 보면 어떤 일을 할 때 마음가짐, 자세에 대한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무언가를 하면서 한 단계씩 올라가는게 싫다고 한 번에 여러단계를 올라설 수는 없다. 모든 일에는 노력이 따르기 마련이고, 많은 노력으로 실력이 쌓이고 몸이 기억하고 결과가 나온다.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탁구장에서 몇 시간씩 탁구를 치며 실력을 키워가는 세웅이처럼, 아이도 꾸준한 연습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목표하는 바 까지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으로 배웠다.

세웅이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다 읽게되는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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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꿈 - 2023 볼로냐 아동북페어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페이퍼독 우리 그림책
이경국 지음 / 페이퍼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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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신선한 개꿈

꿈이라는 글자는 모두가 길몽이라 생각하는 호랑이, 용, 돼지로 구성되어 있다.
구멍난 잠자리채로 꿈 글자 위에 앉은 아이는 무엇을 찾는 것일까- 호기심에 책에 이끌렸다.

개를 키우는 소년은 개와 함께 한 방에서 잠들고 꿈에서도 만난다. 개는 함께해서 너무 좋아하지만 소년은 자신의 꿈만 찾아 멀리멀리 가버린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꿈은 마치 구름같다. 꿈속을 표현하는 그림에서 마음을 홀딱 빼앗겼다. 하나하나 살펴보게되는 그림들! 이야기에만 집중하기엔 그림이 너무 멋져서 아깝다. 그림도 하나하나 살펴봐야한다.

가까이 있는 개에게는 관심도 없고 그저 멀리있는 행운의 꿈인 돼지만 잡으려 달려드는 소년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깨닫는다. 행복이 없다고. 행복을 애타게 찾는 소년.. 개의 이름이 행복이인가보다. 행복이 돌아오고 서로 부둥켜안고 끝나는 이야기.

우리는 항상 가까이 있는 행복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저 멀리 닿을 듯 닿지 않는 행운만을 바라며 사는게 아닌가 싶다. (매주 로또 사는 내가 할 말인가 싶지만 ㅎㅎㅎ)

가까이 있는 행복을 잘 들여다보고, 충분히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아야지 하고
책을 그냥 덮기는 진짜 아깝다! 그림 하나하나 꼭 자세히 보기를!!

내가 마치 꿈에서 본 것도 같은 이 그림을 꼭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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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라이 라이온의 새빨간 거짓말 상담소 다정다감 생활책 1
권재원 지음, 김민화 감수 / 웅진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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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수 많은 거짓말, 그 거짓말 속에 숨은 뜻을 알게 해 준다는 소개글에 마음이 동요했다.

거짓말 자체를 문제삼기 보다는 거짓말하는 아이의 배경을 먼저 들여다보고 그 부분을 어루만지는 형태의 글 흐름이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거짓말 자체가 주는 무게감과 불편함은 상황을 회피하는 거짓말을 하는 말과 행동보다 더 무겁다. 때로는 거짓말을 하는 본인 자신에게 더 크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거짓말이 나오게 된 이유를 천천히 들여다보고 거짓말 대신 어떤 말을 하면 좋을지 알려주고 라이온이 선물을 하나씩 주면서 도움을 준다.

이렇게 본질을 알아가는 방식은 유아교육에서 배운 방식과 같아서 더 반가웠던 것 같다. 아이가 어떤 문제 행동을 했을 때 그 상황에 대해 바로 혼내기 보다는 조금 더 멀리, 넓게 보고 아이가 정말 어떤 이유로 그 행동을 했는지 알고 불편했던 원인을 제거하면 아이의 문제 행동은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아이의 모든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정말 아이가 무엇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인지 이 책을 통해 본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다. 물론 아이도 책을 통해 거짓말 대신 다른 말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니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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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그림책이 참 좋아 96
유설화 지음 / 책읽는곰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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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맞이하여 장갑초등학교에서는 씨앗을 심었다. 일주일이 지나고 고무장갑과 때밀이장갑만 싹이 안났다. 정성들여 화분을 돌봐온 고무장갑은 싹이 틀 기미가 보이지 않자 힘이 하나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때밀이장갑 화분에 싹이 났다. 화가 난 고무장갑은 때밀이장갑과 고무장갑의 이름표를 바꿔 붙인다.

친구들은 고무장갑의 화분에 싹이 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고무장갑은 마음이 불편하다. 친구들이 이름표가 이상한 것을 말하자 고무장갑은 마음이 불편해져서 친구들에게 화를 내고 만다. 계속 화를 내던 고무장갑은 점점 더 커져서 교실만해진다.

.

잘못을 저지른 고무장갑은 스스로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몸이 커진다. 자신의 잘못에 스스로 빠져서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험은 누구나 있다. 결국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를 해야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 용기가 무척 어려운 것이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겪는 불편함을 방귀로 표현한
유쾌함이 좋았다. 결국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이 방귀와 맥이 같은 것 같다.
유설화작가의 이런 이야기의 풀이 방식이 너무 좋다.

아이도 책을 보자마자 손뼉을 치며 좋아하고, 앉은 자리에서 미동도 없이 푹 빠져서 읽었다.

잘못한건 바로 이야기 해야지! 하고 고무장갑을 책망하던 아이 ㅎㅎㅎ

아이도 엄마도 매번 너무 만족하는 장갑초등학교 시리즈! 하나씩 나올 때 마다 너무 좋다🧡

다음엔 어느 장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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