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사과하세요! 토토는 동화가 좋아 9
김하은 지음, 정지혜 그림 / 토토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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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사과하는 법과 사과를 받는 법에 대한 이야기라는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는데 마지막에 그동안 억울했던 일들과 받지 못한 사과가 엉키어 목구멍에 콱 막혀왔다. 나도 억울한 일들이 많았는데 아이에게도 그런 것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가르쳐온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있었다.

한솔이는 제일이와 싸우고 학교를 뛰쳐나왔다가 <삼신빗> 가게를 만나고 거기에서 만난 할머니가 머리를 빗겨주니 고민이 모여 구슬로 나오고 그걸 엮어서 팔찌로 만들어주셨다. 그렇게 ‘사과받기 여행’이 시작된다. 대충 상황을 무마하기위한 사과가 아니라 정말 잘못한 일들을 나열하며 마음을 담아 전하는 것이 진정한 사과임을 배우게 된다.

항상 미안해~ 하고 대충 이야기하고 넘어가는 아이에게 진정한 사과는 내가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직접 말하고 마음을 담아 말을 해야 사과지 그냥 미안해 하는건 사과가 아니라 비아냥일 수도 있다고 아이에게 이야기하곤 했는데 책에도 그대로 나와서 그동안 제대로 아이에게 이야기 한 것이구나 안심하게 되었다.

알게 모르게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사는 것일까. 혹시 은연중에 상황을 무마하기 위해 사과를 강요해 오지는 않았는지 나 자신를 얼마나 되돌아보았는지 모른다. 이 책은 아이보다 어른들이 보고 더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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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를 따라간 숲
이명희 지음, 차상미 그림 / 꼬마이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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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무가 모두 사라졌을까. 막연한 궁금증이 일었다. 먼 미래에 우리는 항상 마스크를 쓰고 산소 캔을 집에 가득 구비하고 산다. 미세먼지 농도가 397657이나 되는 세상에서는 학교도 돔으로 감싸고 아이들 등교 시간에만 잠깐 열린다. 수업시간에 우연히 본 다람쥐 한마리에 놀란 라엘이는 하교하다 다람쥐를 다시 발견하고 따라간다. 어느 동굴 안으로 들어간 아이는 깜짝 놀란다. 맑고 생기가 넘치는 숲이라니! 그곳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편백나무 맑은 공기를 내린 차를 주고 한모금 마시니 처음 느껴보는 상쾌한 기분이다.

점점 숲이 사라져 버린다면 이 책의 내용은 멀지 않은 미래가 될 수도 있다. 지금도 우리는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나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공기가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면 극심한 미세먼지로 숨을 쉴 수 없다. 이제 집집마다 공기청정기는 당연히 구비되어 있고 마스크도 모두 가지고 있다.

숲과 환경을 지키지 않으면 기후변화는 막을 수 없다. 공장 가동을 줄이기 위해 무분별한 물건 사용을 줄이고 일회용품을 덜 사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 하고 물 사용도 줄여야 한다. 우리가 계속 노력해서 좋은 환경을 후대에 남겨주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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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의 여행 이야기 (리커버 모험 에디션) - '도전하는 용기'와 '긍정적인 마음'을 키워 주는 그림책 완두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이주영 옮김 / 진선아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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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로 돌아온 완두의 여행이야기 모험 에디션!

완두는 아주 작지만 스스로 집도 짓고 옆에 커다란 토마토 나무도 있다. 친구들도 아주 많고 장난감도 직접 만든다. 완두는 우표를 그리는 일을 하는데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지만 얼마 가지 않아 비행기가 추락하고 완두는 낙하산을 타고 내려간다. 그곳은 그동안 완두가 보고 살았던 동식물이 아닌 다른 동식물이 가득하다. 그곳에서 도움을 받아 되돌아 온 완두.

꼭 멀리 갈 필요는 없다. 아주 작은 완두도 위대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가벼운 여행이라도 아이디어는 충분히 생길 수 있다. 결국은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은 아닐까? 몸이 작아도 스스로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 것을 직업으로 삼은 완두. 아주 작다고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여행을 떠나는 완두.

완두는 언제나 생각보다 더 멋지고 생각보다 더 용기있다. 작은 완두도 다 하는데 우리라고 못할 것 없지!

용기를 내서 한 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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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꿈
인선 지음 / 현암주니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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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옛날 우리가 살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한장한장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던 동화책이었다.

주공아파트 신축을 시작으로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이 보인다. 다음 장은 새마을 운동, 아파트 뒤에 교회가 생기고 입구에 공중전화가 생겼다. 88올림픽이 열리고 아파트 뒤에 빌라가 생기고 위성채널 잡아주는 안테나, 빨간 공중전화 부스가 생겼다. 1993년이 되고 동전 넣는 회색 공중전화 부스가 두개, 뒤에 건물이 더 많아진다. 앞에 가로수는 더 자라고 뒤에 건물은 점점 많아지고 자동차도 점점 변해간다. 2002년 정밀 안전 진단을 통과하고 변한 공중전화부스와 더 많아지는 건물들이 세월이 변해감이 느껴진다. 조합 설립 인가가 나고 사업 시행 승인 인가가 나면서 점차 이사가는 사람들, 재건축 인가가 나면서 모두 이사가고 아파트는 허물어지고 도시는 변해간다.

아이와 한 장 한 장 변해가는 모습을 비교해보고 찾아보았다. 이건 이때 어떤 거고 이건 어떤것 같은지 물어보며 한참을 이야기 나누었다. 서로 발견하면 앞에와 다른건 이거라고 이야기 하면서. 책 한권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쭉 본 느낌이었다. 우리 도시에 우리가 살았던 모습을 쭉 둘러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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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찾는 코끼리 - 자연에서 살아남기 난 책읽기가 좋아
레미 라이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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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코끼리 별이는 엄마, 이모와 다른 코끼리들과 함께 살고 있다. 사는 곳의 먹거리는 점점 줄어들고 몇일 째 굶기도 했다. 갈수록 먹을 것이 줄어든 코끼리들은 뿔뿔이 흩어져서 먹을 것을 찾으러 떠났다. 인간들을 피해서 이곳 저곳으로 도망다니던 코끼리들은 해협을 건너 섬으로 들어간다. 해협을 건너던 것이 너무 힘든 꼬마 코끼리 별이는 발 아래 별이 떠 있던 것만 기억이 난다. 그렇게 다른 섬에 도착한 별이와 엄마, 이모는 다시 인간들에게 쫓기게되고, 포획된 엄마와 이모와 헤어지게된 별이는 돌아다니다 인간들에게 잡힌다. 그리고 셋은 모두 보호센터로 이동하게 된다.


사랑스러운 꼬마 코끼리 별이와 그 가족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서 무려 1.6킬로미터쯤 되는 조호르 해협을 헤엄쳐서 건넌 이 이야기는 실제 이야기이다. 


인간들이 코끼리들이 사는 정글과 숲을 파해치고 마을로 바꾸는 바람에 코끼리의 집이 사라졌다. 기후변화도 코끼리들이 살기 어렵게 만들어가고 있다. 


코끼리는 실제로 몸집이 크고 코로 숨을 쉴 수 있어서 수영을 매우 잘한다고 한다. 그래서 바다를 건너갈 수 있었다. 보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얼마나 살기 힘들었으면 바다를 건너갔을까..


아이는 이 책을 보자마자 스윽 그림을 훑어보며 한 번, 조금씩 읽어보며 한 번, 하나씩 다시 읽어보며 세번째 완독 중이다. 이야기가 재밌고 글이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다고 했다. 코끼리에 대해 배웠고 또 매우 안타까워했다. 


얼마전에 학교에서 인간은 100년 밑으로, 거북이는 150년(?)을 살고 플라스틱은 500년을 산다며 플라스틱을 쓰면 안된다고 배웠다던 아이는 이 책에 더 몰입해서 빠져들었다. 


이제라도 환경을 보호하며 최대한 다회용품을 사용하며 환경을 더 아끼기로 약속하며 책을 마무리 하였다. 지금처럼 물병 들고 다니기, 포장 시 용기 가져가기, 분리수거 잘 하기 등 지금처럼만 잘 지켜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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