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사냥꾼 1 - 보이지 않는 것을 찾는 사람들
권민 지음 / 고즈윈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고, 설득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상대방이 돈 많은 기업가든, 길거리의 상인이든 말이다.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지금까지 여러번 들어보긴 했지만, 그것에 대해 심각해서

고민하며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작년에, 광고론이라는 타과전공을 들으면서

잠시 마케팅에 대해 들어본 기억밖에는. 그래도 나는 마케팅이라는 단어에 대해

거부감은 없었다. 관심이 있었기때문에 -

 

하지만 처음 이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어렵고 난해하다는 생각을 했다.

살면서 누구나 조금은 다른 형태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의 마케팅은 전문적이고, 정말 기업의 승패?!가 달려있는 아주

중요한 무엇이었기때문에 읽는 나 조차도 조금은 겁이 났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점점 읽어나가면서 마케팅의 매력에 빠졌다. 아니, 마케팅과 함께 펼쳐지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빠졌다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실질적으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브랜드에 대한 설명이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 것들을 조율하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흥미로웠고 말이다.

 

특히나, 1권의 마지막 쯤에 첨부된 오마르 워싱턴의 '나는 배웠다'는

읽어내려가는 내내 내 마음을 사냥했다. 말 그대로. 

 

점점 빠져들게 되는 책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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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
론다 핀들링 지음, 이경식 옮김 / 서돌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남자든, 여자든. 당사자에게 이별은 결코 반가운 존재는 아닐것이다.

 이별앞에서 담담해질 수 있는 철로 만든 가슴을 가진 사람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별앞에서 깔끔해질수는 있다.  그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면 된다. 간단하게!

 발신자정보를 없앤 전화가 오면 이별을 한 사람의 마음을 두근대기 시작한다.

 그 사람일까? 하는 생각에. 그 사람도 나만큼 날 잊지 못해 힘들어 하는구나,

 하는 한줄기의 희망이 떠오르고, 한참을 두손안에 핸드폰을 쥐고 떨기일수다.

 이별을 경험한 사람은 대부분 이런 경험을 있을터.

 하지만, 이 얼마나 시쳇말로, 꼴볼견이란 말인가 !!!!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별앞에서 담담해질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이별앞에서 깔끔해질 수 있는 사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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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 삶을 재발견하는 최고의 법칙
척 마틴 지음, 김명신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어떤 이들은 탱자탱자 놀면서도

자기에게 주어진 일은 척척 잘 끝마치는가하면, 또 어떤 이들은

하루종일 어떠한 일에 질질 끌려다니다시피 하면서도 매일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허덕여 하기 일수인 사람들도 있다.

 

 우리주변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며 불평했던 기억이 있을텐데, 관심이라는 이 책이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닐 까 싶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요즘 세상에서는 조금은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옆집에 누가사는줄도 모른다고 할 만큼

각박한 이 세상에서는 모두가 오직 나와 우리가족 밖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만큼에게 관심을 갖기에도 벅차다는 듯이 말이다.

 

하지만,  정말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나마 숨을 돌릴 시간을 내기시작하고

조금씩 주변 사람들에게 작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 정말이지

삶에 나타나는 변화는 클 것이다.

[ 바꿔야하는 것은 크고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사소해보이는 수많은

문제들] 이라는 책 속의 말 처럼 , 정말 우리의 삶에 더욱 즐거고 유쾌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은 사소해보이는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을만한

작은 시간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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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리터의 눈물
키토 아야 지음, 한성례 옮김 / 이덴슬리벨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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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구름이 아이스크림같아요.'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는

얼마나 될까 ?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것도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과정속에서 말이다.

 

 예전처럼 신나게 뛸 수도 없고, 기분좋은 노래를 부를 수도 없고, 간단한 의사소통마져도

쉽게 할 수 없는 자기 자신을 인지하게 되기까지, '아야'라는 소녀는 얼마나 많은 눈물을

삼켜야 했을까 ?  1리터의 눈물. 그 눈물은 사실 '아야'만의 눈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곁에서 아야를 돌보아주고, 지쳐서 쓰러지지 않도록 그녀를 다잡아주는 존재.

그녀의 어머니도 하루하루를 1리터의 눈물을 쏟으며 살아갔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쓰러지지 않기위해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는

주인공 '아야'도 물론 기억에 남았지만, 정말 무엇보다도 기억에 남았던것은 언제나

자식의 아픔을 온 마음으로 쓰다듬고, 오히려 더 아파하는 한 여인을 잊을 수 없다.

여자는 '엄마'라는 이름아래 더 없이 강해진다고 하지 않았는가!

 

 여자여서는 할 수 없는 일을, 엄마여서는 할 수 있다는 생각-

얼마나 쓰라렸을까, '구름이 아이스크림같아요'라는 예쁜 생각을 하는 딸이,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져 온 몸이 상처투성이 되어 엉엉우는 모습을 보며 말이다.

 

 아야. 그 예쁜 소녀는 하늘에서만큼은 신나게 달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고싶어했던 서점에도 가고, 레코드가게에도 들려 실컷 음악도 들을 수 있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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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休
반지인 지음 / 마음길(도서출판마음길,마음길어린이)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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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워낙 요즘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탓에 행운으로 얻게된 이 책이 더없이 반가웠습니다.

 지은이가 직접 찍은 자연을 담은 사진들은 예쁘게 제본된 책에서 가만히 숨을 쉬는 듯한

 느낌을 받을만큼 , 정말 그대로 였습니다.  더운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집에 돌아왔을때

 침대에 가만히 놓여있던 이 책은 정말이지 책 제목 그래도 휴식이더라군요.

 냉녹차를 타와서 선풍기를 틀고 침대위에서 이 책을 읽기보다는 보았습니다.

 책장을 넘기기가 무섭게 아름다운 책속의 사진들은 한순간을 가만히 들여다 보게 만들었어요.

 글쎄요. 요즘 우리나라는 작은 땅덩어리에 석유나 원자재?!도 없으면서도 잘 살고있습니다.

 밥 굶을 일은 없다보니 사람들에게 가장 큰 관심이 건강. 휴식. 이런것이 아닐까 싶어요.

 정말 좋은 휴식은 자기 자신을 기분좋게 하고 즐겁게 만드는 게 아닐 까 싶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그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찍은 그림들을 이 책으로 모아내는 동안에

 얼마나 행복했을지 , 문득 궁금해 지네요- 아 , 이 책속에 들어있는 음악도 , 듣기 좋습니다.

 다 읽고나서는 특히나 은행잎이 눈 앞에 아른아른 거리네요. 가을이 언제 오려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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