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사냥꾼 1 - 보이지 않는 것을 찾는 사람들
권민 지음 / 고즈윈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고, 설득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상대방이 돈 많은 기업가든, 길거리의 상인이든 말이다.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지금까지 여러번 들어보긴 했지만, 그것에 대해 심각해서

고민하며 생각해본적은 없었다. 작년에, 광고론이라는 타과전공을 들으면서

잠시 마케팅에 대해 들어본 기억밖에는. 그래도 나는 마케팅이라는 단어에 대해

거부감은 없었다. 관심이 있었기때문에 -

 

하지만 처음 이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어렵고 난해하다는 생각을 했다.

살면서 누구나 조금은 다른 형태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의 마케팅은 전문적이고, 정말 기업의 승패?!가 달려있는 아주

중요한 무엇이었기때문에 읽는 나 조차도 조금은 겁이 났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점점 읽어나가면서 마케팅의 매력에 빠졌다. 아니, 마케팅과 함께 펼쳐지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빠졌다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실질적으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브랜드에 대한 설명이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 것들을 조율하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도

흥미로웠고 말이다.

 

특히나, 1권의 마지막 쯤에 첨부된 오마르 워싱턴의 '나는 배웠다'는

읽어내려가는 내내 내 마음을 사냥했다. 말 그대로. 

 

점점 빠져들게 되는 책이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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