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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1 - 제자리로!
사토 다카코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체육시간을 굉장히 싫어했다. 초등학교때부터 체육이 들은날은
비나 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울상을 짓고있었을 정도로.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제일 하기 싫어한것이 바로 '달리기'였다. 100m든, 이어달리기든,
오래달리기든. 무조건 달리는 것 자체가 싫었다. 워낙 운동신경도 떨어졌고
냅다 달린뒤에 숨이차서 고통스러운 그 느낌도 너무 싫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렌과, 신지, 네기시를 비롯한 모든 주인공들과
함께 달리고 운동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3권의 끝장을 넘길때는 신지가 언제나 그렇듯이
달리고 싶어졌다.
그 뿐이다. 달리기라면 질색을 하는 내가, 달리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
숨차게 , 바람에 몸을 맡기듯 뛰는 그 기분을 느끼고 싶게 만드는 책.
바로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