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초서 - 부동산학개론, 민법 및 민사특별법 | [특별제공] 공인중개사 플래너, 용어 카드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기초서
이영방.심정욱 지음 / 에듀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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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공인중개사. 정확한 의미를 확인해보고자 사전을 검색해 봤다. <법률> 토지ㆍ 건축물 등 중개 대상물에 대한 거래 당사자 간의 매매, 교환, 임대차, 그 밖의 권리 득실변경에 관한  중개행위를 전문으로 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갖춘 사람. 영어사전에는 licensed real estate agent라고 설명되어 있다. 영어로 된 설명이 더 간결하다.


위의 법적 자격이나 licensed에서 볼 수 있듯,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2018년 공인중개사 시험에서는 1,2차 합계 약 21만 명이 응시하였고, 16,885명이 최종 합격하였다. 2차시험 응시자 수 대비 합격 수인 합격률은 21.02%이다. 올해인 2019년 시험에서도  1,2차 포함 총 31만 여 명이 응시했다. 특이한 점은 연령 별 접수 현황이다. 30,40,50대의 응시자 수가 20대 보다 많으며, 40대 응시자 수가 가장 많다. 남녀의 비율은 55:45 정도다.


자격증 시험을 결심하고 준비하는 첫발에는 항상 설렘이 있다. 지난해에 난 1종 대형 운전면허증과 굴삭기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취득을 결심했다. 단 시험 응시는 2020년 시험에 될 것이다. 시험이 매년 10월에 한 번만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나는 건설 시행사의 법무팀장으로 이직했다. 아주 좋은 일이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개인에게는 물론이고 회사에도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법학을 전공했기에 공인중개사 시험을 응시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끼진 않는다. 다만, 세법이나 공시법 등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만큼 지금부터 잘 준비해야겠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초서는 시험공부를 막 시작하는 모든 수험생에게 아주 유용해 보인다. 목차가 잘 잡혀 있으며 개념 설명이 쉬우면서도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요에 따라 도표나 그림으로도 설명한다. 또한, 용어 정리도 명확하게 분류하여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편집 되어 있다.


이 책을 시작으로 기출문제집을 기반으로 공부해서 반드시 2020년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반드시 합격하고자 다시 한번 결심한다. 도전하는 일은 언제나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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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2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2
송도수 지음, 양선모 그림, 이강숙 감수 / 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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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분명히 그 이유와 교육적인 목적이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내가 초등학생이었을 적 "산수"라고 부르던 교과목은 지금은 전부 "수학"으로 부르는 것 같다. 그럼, 수학은 왜 필수 교과목이고 오랫동안 입시에도 중요한 영역으로 존재하는 것일까? 학부모가 된 지금에야 그런 생각을 해 본다는 것이 참 우습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기분이다.


이 책의 머리말에 명확하게 나와있다.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힘과 논리적 사고력의 기본이 되기 때문에 수학적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며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서는 수학 용어를 막연하게 알기보다는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깊이 공감이 되는 말이다. 책을 많이 읽으면 사고력이 좋아진다는 말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생각이 필요하며 이 생각을 하는 방법을 익히게 하기 위해서 수학이라는 교과를 필수로 가르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아! 그랬구나...




친근한 만화 캐릭터가 보이는 책의 표지다. 내가 어릴 적엔 이렇게 퀄러티가 좋은 학습만화책은 분명히 없었다. 아이들이 부담 없이 책을 들여다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나 다를까 초등학교 1학년생 첫째아들에게 이 책을 건네주니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다. 기특하긴한데, 얼마나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지 모르는 개념은 없는지도 꼭 물어보아야겠다. 




마찬가지로 책의 내용은 올 컬러로 되어있고, 만화 캐릭터들의 에피소드로 수학 용어를 설명해준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생들도 충분히 좋아할 만해 보이며 흥미를 유발하여 수학과 수학 용어에 대한 학습과 놀이를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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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마스터 - 당신도 건물주가 될 수 있다!
강준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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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과,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 이 책은 부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청년이 그 방법으로 선택한 부동산 투자 -그중에서도 원룸 투자 및 관리 -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노하우를 담은 매우 알차고 실용적인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 수가 많든 적든 간에 원룸의 소유자로서,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리 회사에 임차인 관리를 맡기지 않고, 직접 운영하는 원룸의 오너라면 이 책을 한 번은 꼼꼼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물론, 저마다 원룸을 직접 관리하다 보면 임차인을 대하거나, 수리를 하거나, 빈 방을 채우는 등의 노하우를 체득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들려주는 방법도 꼭 살펴보고 내가 아는 지식과 비교하거나 또는 새롭게 배우다 보면 적어도 원룸을 관리하며 챙겨야 할 것들을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무 관련 정보가 조금 더 구체적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것은, 각자의 노력이 더 중요한 영역인 것 같다.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보이는 저자의 자필 "부자 되세요"가 인상적이다. 반드시 부자가 되겠다는 의지가 나에게도 느껴지는 듯하다.




저자의 말처럼 시중에 나와있는 특별한 내용이 별로 없는 부동산 서적들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이 책은 아주 정성껏 제대로 쓰인 책임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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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하자, 이상훈 - 18.44미터의 약속
김태훈 지음 / 소동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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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난 그저 야구와 농구를 좋아하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남학생이었다. 가을로 기억되는 어느 날, 학교 끝나고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쉬러 나와서 친구들과 그해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게 생생히 기억난다. 


서울에서 자란 우리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이상훈이 LG와 OB중 어느 팀으로 가느냐였다. 그때 한 명이 자기가 아까 궁금해서 스포츠서울에 전화를 해봤는데 담당자가 씩씩거리며 "LG가 먹었어요!"라며 대답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이상훈은 나에게 처음 다가왔고, 내가 스무 살이 되던 1994년에는 LG트윈스에 우승을 안겨주었다. 난 대학생이 되었고 1995년에도 잠실야구장을 몇 번 찾았다. 이상훈이 선발 등판하는 날을 골라서. 


군대에 입대한 1996년을 지나서 전역한 1998년으로 기억한다. 다시 친구들과 당구를 치면서 이상훈과 선동열이 등판하는 일본야구 경기를 관람했었다. 이상훈은 주니치 드래곤즈의 정규시즌 우승 주역이 되고 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실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는 뉴스도 기억난다.


2002년 가을야구에서는 투혼을 발휘한 끝에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상훈이라는 사나이가 LG트윈스에 돌아왔다는 사실 자체가 커다란 기쁨이었으며, 그 시절 구원투수로 변신한 야생마 이상훈이 그라운드로 전력질주하는 모습은 40대가 된 지금의 내 가슴속에도 소중하게 간직되어 있다.


아마도 트윈스와 이상훈을 사랑하는 팬들에겐 금지어인 이x철 이라는 사람은 지금도 보기가 싫다. 해설도 물론 듣고 싶지 않아서 일부로 채널을 돌리는 정도이다.


이상훈이라는 야구 선수가 왜 이렇게 나의 가슴에 깊이 간직되어 있을까라는 의문이 이 책을 통해서 많이 해소되었다. 전부라고 표현하지 않은 것은 이상훈의 사랑 이야기도 듣고 싶기 때문이다. 


그만큼은 아닐지언정, 나도 인생에서 굴곡을 겪었다. 그리고 최근에 좋은 일도 다시 생겼다. 난 그냥, 이상훈이 좋다. 그 사나이를 보면 그냥 가슴이 짠하고 먹먹해진다. 아마도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는 더더욱 나에게 이런 사람이 생기지는 않을 것 같다.


내가 쓰는 이 글을 읽을 수 있게 된다면, 꼭 전하고 싶다. 난 당신이 정말 좋다고. 눈물 나게 좋다고. 이상훈. 그 이름. 다시 한번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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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호감형 인간이 되는 매너의 기술
김모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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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 대가 된 이후부터 나에게 새로운 능력 아닌 능력이 생긴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사람을 볼 줄 알게 된 것이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내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는 잘 보이지 않던 것들이 지금은 보이는 것이 분명히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을 보고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평가하는데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상과 말하는 태도이다. 관상이라는 말도 있듯, 어떤 사람의 얼굴과 표정 분위기 등을 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사람에 대해서 느껴진다. 


대부분은 그 느낌으로 인해서, 그 사람을 향한 나의 호감과 비호감을 결정하게 된다. 선함이 느껴지고, 있는 그대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의 사람인지, 조금이라도 나를 이용하거나 무언가를 얻기 위하여 나와 마주하고 있는 사람인지, 신기하게도 그 사람의 인상을 마주하다 보면 그런 것들이 보인다.


말하는 태도는 두 번째 요인이다. 그런데 대부분은 인상으로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서, 말하는 태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반대로, 말하는 태도가 좋지 못한데 인상이 좋은 경우도 또한 드물다.


단숨에 호감형 인간이 되는 매너의 기술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대한항공 승무원을 시작으로 사무장을 거쳐 지금은 대학교의 항공 서비스과 교수로 재직 중인 오랜 시간 동안 친절과 매너를 체득하여 실천하고 있는 저자의 이 책에 나와있는 많은 내용들이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저자도 강조하듯, 보이는 곳, 면접관이 있는 곳, 무엇인가 나를 평가하는 곳에서만 내보이는 친절과 매너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부터 배어있는 사람을 향한 배려의 마음, 사랑의 마음, 존경의 마음, 봉사의 마음을 기술 만으로는 결코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


오랜만에 저자의 마음이 잘 전달되는 책을 읽었다. 기분이 좋다.

다니엘 헤니의 그 마음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나의 매너로 인하여 설레고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외모로도 한번 노력해볼까?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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