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세일즈가 처음인데요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박성준 지음 / 한빛비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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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3요소를 의,식,주로 표현한다.

그러나 사람은 입고 먹고 잠자는것 이외에도 아주 많은 것들을 누려야하고 소비해야 한다.

그런 모든 과정에 필수불가결하게 개입되는 행위는 바로 세일즈일것이다.

내가 사고싶은 자동차가 이 세상에 딱 한가지 제품만이라면 모르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수십군데의 자동차회사에서 수백종류의 모델로 자동차를 만들고 팔고있기 때문이다.

비단 자동차뿐만이랴 여름을 맞이하여 필요한 여름정장한벌과 목요일 신입사원환영회를 개최할 회식장소 식당까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많은 옵션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런면에서 "세일즈"자체에 애정을 가지고 관심을 기울여보면​,

경제학과 심리학 인류학 문화 등 모든 영역이 어울어지는 종합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세일즈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저자가

세일즈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화려한 수식과 미사여구가 아닌

솔직하고 담담하게 서술한점이 마음에 든다.

또한 실제 고객과의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다양한 세일즈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세일즈맨들에게 특히 힘을 줄 수 있는 격언이 눈에 들어온다.

"기회는 대게 힘든 일로 가장하고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알아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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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통장 & 보이지 않는 통장 -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필살 전략
김명렬 지음 / 미래북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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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2016년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모습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거창한 통계를 찾아보지 않고, 그냥 우리 주변을 둘러 보았을때,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이나 창업등으로 돈을 벌고 있으며,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가며 살고있는​" 사람의 비율이 얼마나 될까?

위 문장의 다섯가지 가정을 전부 충족하며 살고있는 사람의 비율말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당연하게 여길수 있는것이다. 무엇이든 일을하며 돈을벌고 있으면서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면 되는것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실제 우리주변에 위 조건에서 한가지라도 빠진채 살고있는 사람을 찾아보면 의외로 많을것이다. 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실직을 당했거나,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결혼을 했지만 아이를 낳지 않(못)았거나..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가정을 꾸려 자녀를 낳고, 그 가정을 지키기위해 일을하고 살림을 하고 있는 모든 아빠와 엄마들은 위대한사람들이자 선택받은 사람들이다.

이 책의 "보이지 않는 통장"부분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는 보이는통장과

가정의 행복을 관리하는 보이지않는통장

위 두개의 통장을 관리하며 살아갈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것만으로도

참 멋지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우리는 모두 그 준비를 할 수 있다. 누구든지 가능하다. 늦지않았다.

지금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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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서혁명 -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
강규형 지음 / 다연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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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즈음..혼자가 된 후부터 내 삶은 이전과 아주 많이 달라졌다.

우선 혼자 밥을 차려먹어야 했고, 혼자 잠을 자야했으며 주말의 날들도 난 혼자서 보내야 했다. 어떤날은 새벽녂에 잠을 깨어 방안에 덩그러니 혼자있는 나를 발견하고 '어 여기가 어디지? 내가 지금 무얼하고 있는거지?' 라고 놀라기도 하였다.

내가 처음으로 한것은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한것이었다.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담배만한 것은 없기에..

그리고 나서 난 일에 매달렸다.

지금처럼 뜨거웠던 5월의 햇살아래 새벽부터 나가서 일을하고 집에 들어왔다. 물론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혼자였다. 지친몸을 이끌고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계란후라이를 하고..김치를 꺼내고..

그때부터 난 편의점에서 차가운 캔커피를 사다먹는 습관이 생겼다.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던 아이스바닐라라떼를 그리워 하면서.

그렇게 2015년 여름을 더위와 싸워가며 새벽에 나가서 일을하고 돌아왔다. 일당을 받는 일이었지만, 돈은 한달에 한번 월급형식으로 받았다.

그렇게 번 돈으로 아이들 양육비를 보내주었고, 가끔 아이들도 만나서 시간을 보냈다. 두 아이들의 나이 두살, 네살이었다. 처음엔 나도 큰애도 울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두살배기 둘째는 생글생글 잘 웃기만했다)

일당을 받는 일이 익숙해져 갈 무렵, 다니던 회사의 보스에게서 연락이 왔다. 다시 같이 일을 하자고. 가을부터 난 다시 회사를 다니는 샐러리맨이 되었다. 하지만 난 이전과는 다르게 두가지가 바뀌어 있었다.

혼자가 되어 있었고, 내가하는 일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때부터였던것 같다. 내가 책을 읽기 시작했던게. 혼자인 내 삶에 정말 위로와 위안이 되어준것이 책이었다. 아주 가끔, 책으로도 마음이 안정이 안되는 심란한 날은 혼자 영화를 보러 갔다.

그렇게 내가 책을 읽기시작한지 5개월 정도가 지났다.

그리고 난 우연히 신문에서 독서모임'나비"의 기사를 읽었고, 바로 대한민국 독서혁명을 단숨에 읽었다.

책은 정말 술술술 읽혔다.

책에 나오는 에피소들들과 나의 이야기가 크게 다르지 않게 생각되었다. 책을 통해서 삶의 희망을 찾고 위안을 얻고 성장해가는 모습은 내가 지금 겪고 느끼고 있는 그대로인것이다.

독서모임을 만들어서 삶의 좌절을 겪고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저자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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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끄는 삶의 힘
하유진 지음 / 토네이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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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가진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질것이다.

돈을 벌고, 사회적인 지위와 명예를 얻고, 내 안의 소명의식을 실천해나아가고. 저자는 일의 의미를 이렇게 크게 세 가지로 구분을 한다.

​위 세가지 중에서도 내안의 소명의식을 깨닫고 내면의 힘으로서 걸어가는 것에 일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다.


자기만의 고유한 가치와 목적을 가지고 우직히 노력해 나아가는것.

그러는 과정속에 내가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강하게 느끼는것.

자신만의 의견을 묵묵히 그리고 담대히 추구하는것.​

이 책의 전반에 걸쳐서 강조되는 일하는 의미와 가치들이다.


수만개의 직업들이 존재하듯이 일을 통해서 얻는 만족감이나 성취감도 수만개 이상일 것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부와 명예 그리고 행복해보이는 일을 하는 사람이 실제로도 반듯이 그러하리하는 공식은 없다.


앞에서 리어커를 끌고가는 남편을 바라보며 뒤에서 밀어주는 아내의 얼굴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미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고.


수천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커다란 기업의 경영자가 오로지 외형적인 성장만을 위해 달려가다가 경제의 큰 변수로 인하여 엄청난 금액의 부채만을 남기고 회사가 도산하기 직전, 자신의 주식을 팔아치우는 모습에선 탐욕의 그림자만 보일것이다.


내가 하는 일의 의미와 즐거움을 발견하고 내 고유의 가치와 목적을 가지고 순간순간을 노력하며 내면의 힘을 길러가는것. 그러는 과정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어느순간 인생의 보람을 체득하는 것.


내가 만약 내 인생의 어느 순간에(물론 지금을 말한다) 이 책을 읽지 못하였다면, 난 내일도 출근을 하며 단편적인 물음과 대답만을 기울였을것같다.


일을 통해서 내가 얻을 수 있는, 내 삶 전체를 관통하는 소명의식에 대하여 답할 수 있는 위대한 기회를 이 책을 통해서 얻었다고 자부하고 싶다.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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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 자작나무 숲을 지나,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 클래식 2
정림 그림, 이민숙 글 / 책고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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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형제가 없이 자랐고 결혼후에도 두 딸이 아닌, 두 아들을 두고 있는내가, 이책을 읽게 되리라고 예상하진 못했다. 지만, 세살 다섯살의 두 강아지들을 위해서 자기전에 무얼 읽어주면 좋을까라고 늘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우연히 보게된 빨간머리 앤-자작나무 숲을 지나는 딸, 아들을 구별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읽어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들게했다.

실제로 책을 본 내 기분과 느낌도 그대로였다. 어찌 이리 마음이 애닯프면서도 따뜻하고, 아름답고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지..

​입양한 앤 셜리(빨간머리앤의 이름이 앤 셜리라고 한다^^)가 도시에 있는 조세핀할어니(이 책 만으로는 조세핀할머니의 정체를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먼 친척뻘되는 부자할머니 정도로 이해가 된다)의 초대를 받아 화려한 박람회장과 음악회 고급식당을 구경하고 다시 마릴라 아주머니와 매슈아저씨가 기다리고 있는 앤의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간결하면서도 따사로운 스토리와 더불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것이 압도적인 그림의 아름다움이었다. 매 장면 하나하나에 실린 그림과 편집이 너무나도 예뻣으며, 그 중에서도 앤이 잠자리에서 다시 돌아갈 초록집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는 장면은 정말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만한 명장면이 아닌가 싶다.(부디 우리 아이들도 그랬으면 좋겠다..ㅎㅎ)

사람의 운명이나 팔자는 결코 그냥 흘러가지 않을것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대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냐에 따라 자신의 길도 달라질것이다. 우리 두 강아지들도 아름답게 빛나는 앤의 착한 보석같은 마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기대하면서 이 책의 낭독을 막 끝냈을때에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이불에 누워 잠이든 아이들의 자는 모습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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