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이긴 사람들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엮음, 이윤우 감수 / 비타북스 / 201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통증은 우리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라고 한다. 그런데 그 신호를 무시하고 방치하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여 우리가 온전하게 삶을 살아가는것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만약 허리나 목 어깨등에 통증이 발생하였는데 한 10년정도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지낸다면 어떻게 될것인가? 통증의 피로감으로 인하여 생생한 인지능력이 저하될 것이고,  아무래도 통증이 발생된 부위 주변으로 몸의 기능이 흐뜨러져서 자세의 불균형이 생길것이다. 또한 불면증이나 무기력증 우울증 등을 야기시킬 수 있는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삶을 관통하여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선 허리, 목과어깨 무릎, 손과발 만성통증, 낙상에 대하여 증상과 치료방법, 예방과 운동방법 등에 대하여 소개한다. 무엇보다도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통증에 대한 조기치료다. 어릴수록 좋은 습관을 들이기가 수월한것처럼 통증치료도 증상 발생 3개월 이내에 신속하게 진행하는것이 좋다고한다.

물론 평소 바른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하게 스트레칭을 해주고 적정한 근력운동을 해주는등의 노력을 통해서 통증발생을 예방해 주는것이 제일 좋다. 하지만 이미 통증이 발생하였다면, 결코 가벼이 여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서 증상을 확인하고 치료를 받으면서 생활습관을 고쳐나가야 할것이다.

나처럼 어리석은 사람들은 몸에 이상이 생겨 건강이 나빠져야 비로소, 건강한 신체의 중요성에 대해서 깨달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미 통증이 발생한 사람들은 당장 지금부터라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익히고 노력하자. 이 책에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피벗하라 - 구글의 경력개발코치가 선택한 일의 미래
제니 블레이크 지음, 이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농구인인 내가(아마추어. 물론 마음속으로는 프로선수이다. 한마디로 농구를 아주 좋아한다) 피벗이란 개념에 대해서 그냥 지나칠수는 없겠다.

피벗. 공격수에게만 한정되는 행위로써, 축이되는 한발을 땅에 붙이고, 다른 한발을 마음껏 움직이는 동작이다. 수비수가 내 앞을 가로막고 있을때, 플레이어(공격수)는 피벗동작을 통해서 수비수를 제치고 앞으로 나아가거나, 우리팀의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건넬 수 있으며, 안정적이진 않지만 슈팅도 시도할 수 있다.

자, 이렇게 피벗이란 사전적 의미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는 내가, "피벗하라"는 경력관리에 대하여 어느정도 신중하며 매우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내용을 담고있는 실용서이지 않을까라는 예상을 해봤다. 왜냐하면, 이미 길이 열려있는 속공찬스 상황에서는 피벗이라는 동작은 필요없고, 오로지 골대를 향해 달려나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피벗은 수비수가 내 앞을 가로막고 있을때 수비수를 제치고 다음 목표행위를 하기 위해 필요한 동작인것이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자리잡고, 둘러보고, 시험하고, 출발하는 과정에서의 각 단계마다 주옥같은 개념들이 설명되어 있다. 개념을 위한 글이 아니라 일을 통해서 얻게되는 고민과 성취 인맥 비전등 생생한 고민의 흔적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회사(조직)에서 자신의 경력에 대한 포부를 이야기나누는것은 숨겨야할것이 아니라 관리자나 직원 모두가 환영하는 경험이 될 수 있다라는 주장은 정말 놀랍다.

저자는 침하게 배움과 의미와 성장을 추구하는 임팩터로 세상을 살아가는것 자체가 용기다라고 말한다. 가장 큰 실패는 시도해보지 않는 것, 현실에 안주하는 것, 두려움에 굴복하는 것, 진정한 자아가 아닌 껍데기로 하는 것이라고 한다. 확 트인 밝은 미래는 아니지만, 신중하게 준비해서 이때다라고 느껴지는 순간 과감하게 앞으로 나아가는것.

피벗이 이렇게 멋진 의미였을 줄이야. 농구가 더더욱 좋아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적의 50일 - 체력고갈 현대인을 위한 인생역전 프로젝트
김성태 지음 / 라온북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나의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밝혀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진 금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기전에 저 말부터 생각이 났다. 왜일까?

운동으로 단련한 몸을 가져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무언가 내가 아직 경험해본적이 없는 아주 다른 세상이 존재하고 있을것만 같았다. 막연하고 어렴풋하지만, 나도 만약에 운동을 해서 몸짱이나 보디빌더들이 가지고 있는 울퉁불퉁한 근육과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가 된다면, 그런 몸의 주인이 된다면, 웬지 세상은 많이 달라보이고 실제로 달라질것만 같은 강한 의문이 생겼던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책의 머리말부터 저자는 운동을 통해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설명한다. 그 내용이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생생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단숨에 주욱 읽을 수 있었다. 저자 본인의 경험담뿐만이 아니라 운동을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여러명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운동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몸을 단련하는지 알 수 있었고, 더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책을 읽을수록 내 감정도 이입되어 갔다. 소심한 고등학생이 운동을 하면서부터 일어나는 좋은 일들과 성적향상, 학사장교를 거쳐 삼성전자서비스주식회사에 합격하는 이야기에 웬지모르게 나도 힘이 솟았다. 또한 나는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새 수영을 배울 계획을 세우고있었고 1.5킬로미터를 수영으로 완주 할 수 있게되면, 사이클과 마라톤까지 하는 철인3종경기에 참가하여 완주하고 결승전을 골인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사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몸이 변하게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운동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왜 내가 운동을 해야 되는지, 운동을 하면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하여 보여주고, 보디빌더같은 사람들이 처음부터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이 아니다란것을 책 전반에 걸쳐서 친절하게 안내한다. 즉, 운동을 통해 몸을 변화시켜 새로운 삶을 살아가볼것을 격려시켜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누구라도 지금의 내가 아니라 지금과는 다른 나로 살아가고자 하고, 그 변화의 방법을 운동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마지막은 저자의 말로써 마무리하고자 한다.

"꼭 한번 멋진 몸으로 살아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독의 모든 것 - 중독의 개념에서부터 진단, 증상, 치료, 재활까지
히로나카 나오유키 지음, 황세정 옮김 / 큰벗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담배를 피우는행위를 예로 들어 보자

끊을려고 노력하지만 다시 손대고, 그러다 점점 더 끊기 어려워진다.

이러한 과정상의 "어려움"이 중독의 첫번째 과정이고, 그 다음단계가 계속해서 손을대는 "남용" 끊지 못하는 상태가 "의존"이며 이러한 악순환이 심화되면 결국, 몸이 좋지않은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 상태를 "중독"이라고 한다. 즉, 남용과 의존과 중독은 서로 연결되어 악순환되는 상태를 이룬다.  

이러한 중독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이 책에 의하면 사람의 마음은 상처받기 쉽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일이고, 상처를 받으며 성장하는것이 인간이라고 한다. 상처를 받을 때마다 상처입은 자신을 달랠 줄 아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혼자라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마음의 거처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실행해 나아가는 자기효능감을 향상시켜 가는것을 남용, 의존, 중독의 악순환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한다. 

또한, 책은 중독의 원인과 종류 현상등만 나열하는것이 아니라 중독의 회복, 즉, 중독치료에 대한 방법론도 제시하는데, 그 중 두가지는 정말 인상적이다.

첫째로 중독은 반드시 낫는다고 한다. 누구든지 중독이전의 '깨끗한'상태로 돌아가기만 하면되고, 그것은 졸업이 없는 학교에 입학하는것처럼 꾸준히 노력해야만 하지만, 살아가는것 자체가 수많은 노력을 끊임없이 하면서 살아가는것이므로 그렇게 낙담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두번째로 중독치료의 목표는 거창한것이 아니고, '문제행동을 그만두는것'이라고 말한다. 세상에 대한 원망이 가득한 채 술에 빠져산다면, 여전히 세상을 원망해도 좋고, 술에서만 빠져나오면 된다라는 이야기다. 기발하다.

이쯤에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난 과연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적금보다 5배 이상 버는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걸음을 뗀다는 것은 항상 설레임의 마음과 미숙함의 행동이 수반된다.

​어떤분야의 어떤일을 하건, 어느정도의 시간을 보내면서 이런저런 경험을 쌓아가다 보면, 내가 하고 있는 영역이 어떤곳인지 어렴풋하게나마 깨닫게되고, 이 곳이 돌아가는 로직이 보이게 되며, 다시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 노력하게 된다.

​주식투자는 어떨까?

감히 단정하여 말하건데, "회사원, 자영업자, 프리랜서, 사업가 등 형태의 차이와 상관없이 본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저축을 하고있거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은행금리보다 훨신 높은(금리의 5배정도) 년 수익률을 목표로 투자해서 자산을 불리는것을 목표로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아주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즉, 서두에서 언급했던, 첫걸음의 시행착오를 겪지않고도 훌륭한 리더의 안내를 받아서 소중하고 현명한 주식투자 방법에 대한 가르침을 얻게 된다는 말이다.


1. 꾸준하게 월백만원이상의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고,  2. 안정적인 업종의 회사를 선별하고, 3. 적금붓듯이 꾸준히 주식을 매수하며 4. 일정비율의 현금을 확보하여 주가하락시 매수기회를 대비하는것. 그리고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주식을 보유하면서 배당금을 지급받는것. 이상이 저자가 주장하는 본업을 유지하며 주식투자를 하는 장기적인 시스템이다. 어떤가? 별것 아니게 느껴지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주식투자를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이런 시스템을 생각해내고 실행해나간다는것은 매우 어려운일이며, 이런 방법을 고안하여 책으로 공유를 한다는것 자체가 정말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것이라 여겨진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사회초년생등 주식투자를 전혀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이 책을 접하고 꾸준히 실행하여 성공적인 투자의 과실을 얻게된다면 정말 큰 행운이 아닐 수 없으리라!


책이란것은 항상 읽는사람이 얼마나 소화하여 자기의것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그 효용이 달라질것이다. 이 책은 더더욱 그러하리라. 저자가 제시한 주식투자시스템에대한 90%정도의 방법론에 나머지 10%정도를 독자가 노력하여 종목선정 및 직접투자를 하여, 성공한 "본업을 가진 장기투자자"의 길로 나아가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