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미래 교육 코드 - 아이의 미래를 고민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교육의 변화, 2017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김지영 지음 / 소울하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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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둔 부모로서 내 아이가 어떻게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다. 우선 아직 미취학인 우리아이가 잘놀고 많이웃고 잘먹고 많이뛰어놀기를 바란다. 아이가 잘먹고 잘자고 잘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커다란 행복감이 느껴진다. 아이의 웃는얼굴과 눈 마주치고 안아주는것보다 더 행복한 일은 굉장히 드물다고 확신할 수 있다.

한 일곱살쯤 부터 초등학교를 들어간 이후에는, 좋은것들을 많이보고 느끼고 감동하면서 자라길 바라며, 이 때부터는 좋은습관들을 익혀나가게 되길 바란다. 예를들면 책읽는즐거움을 알게되는것이라던가, 저축하는 재미와 습관을 알게 된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가능하면 많은곳을 데려가고 또는 갈 수 있게 해주어서, 자연과 환경, 여러 모습들을 보고 느끼고 감동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빠를 닮아서 운동하는것을 좋아하고 운동도 꽤 잘하게 되었으면 더 좋겠다.

이제 중학생이 되고, 무언가 공부라는것을 해야될때, 내가 왜 공부를 해야되는지, 그리고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하고싶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꼭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내 마음이 갈팡질팡하게 될때 그 마음을 스스로 들여다볼 수 있다면, 곧 자신과 마음을 추스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것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성인이 되었을때,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독립하고 무엇보다 자신과 타인에게 모두 정직하고, 사랑이 이 세상 최고의 가치임을 아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길 바란다.

이 글은,  다섯가지 미래교육코드라는 책을 읽고 내 아이를 생각하면서 쓴 글이다.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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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 자녀교육 + 노후대비 최고해결사! 집값하락 걱정없는 아파트 찾기!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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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번 생각해본다. 내 아이가 자라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여기서 말하는 훌륭한 사람의 기준은 매우 주관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수치로 파악될 수 있는 영역만을 판단해 보기로 한다. 경제적인 자립을 해서, 평균이상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직업군에서 일을하게 되는것을 일단, 훌륭한 성취의 모델로써 가정해보는 것이다.

자, 이렇게 한가지 명확한 기준만을 설정해놓으니 한결 쉬워진다. 내 아이가 커서 돈 많이 벌수 있는 일을 하게되는 가능성을 판단해보면 되는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수입의 측면에서만 봤을때에도 꽤 큰 다양성이 존재한다. 비록 그 가능성이 매우 희박할 수 있지만, 김연아선수처럼 세계넘버원의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될수도 있고 JYP의 보이그룹 혹은 걸그룹의 멤버로서 엄청난 한류스타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로 예체능의 영역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부분도 과감히 배제하기로 한다. 물론 내 아이들이 자라면서 이런 문화의 영역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고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때가서 지원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본다. 내 아이가  평균이상의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직업군에서 일을하게 되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그렇다. 바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된다. 4차혁명의 시대가 도래했고 인공지능로봇이 곳곳에 등장하게 될 앞으로의 모습에선 어떻게 변할 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예체능에 특출난 재능과 노력을 보이지 않는이상, 좋은대학에 가면 상대적으로 많은 수입을 얻으며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았다. 즉 한마디로 요약하면, "(특별한 재능이 없이)평범한 내 아이가 훌륭한 사람이 되려면 공부를 열심히 또는 잘해서 좋은 대학에 가는것이, 잘될 수 있는 가장 높은 확률의 방법인 것이다." 아마도 이 명제에 완벽하게 반박할 수 있는 대한민국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리라.

좋은대학을 가려면, 좋은대학을 많이 보내는 고등학교에 들어가야 될 것이요 그 과정은 아마도, 중학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는 이 전제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즉, 중학교 학군에 대한 안내서이다. 또하나, 중학교 학군을 중심으로 가족이 살아야 할 인근 아파트등의 부동산 시세 및 투자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도 실려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을 한번 보고나면,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진학하는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될 것이다.


자녀를 좋은 대학에 보내고자 생각하고 있는 2017년 현재의 부모들에게 이 책은 종합지침서가 될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진학적인 측면에서 디테일하게 계획을 세우거나 생각해 보지 못한 부모들에게는 더욱 유용한 입문서 및 지침서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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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 매일 집밥 솔루션
O'live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제작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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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새로나온 책들을 살펴보다보면 느낌이 올때가 있다.

"아 이 책은 정말 꼭 사야되겠다"라는 강한 신호말이다. 물론 책방에 나가서 실제 책을 살펴보고 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바로 주문해서 며칠후에 책을 받아보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꼭 소장해야겠다라는 느낌적인 느낌은 대부분 맞아떨어지고, 흐뭇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책을 쓰윽 둘러보고 새 책 냄새를 한번 맡아준 다음, 천천히 음미하여 책을 읽기 시작한다.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란 제목의 이 요리책은 정말 경이로움이었다. 물론, 내가 맛있는음식 먹는것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보기편하고, 읽기 편하고, 따라만들기 좋고, 무엇보다 생활속에서 한번쯤은 먹어보면 좋을만한 그래서, 눈에 쏙쏙들어오는 메뉴들로 구성된 리스트는 정말 압도적이었다. 각 요리마다 첫 장면에 나오는 큼지막한 완성요리사진, 요리재료를 소개한 체크리스트, 꼼꼼한 요리순서 설명과 사진, 그리고 깨알같은 신동엽 성시경의 대화목록. 정말이지 상상속에서 바라던 생각들이 그대로 재현된것 같은 요리책이다.

이렇게 멋진 요리책을 만들어준 출판사와 두 셰프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이 책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더 행복해 질 수 있을것같다. 나 또한 그중에 한사람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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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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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들이 태어난 지 막 1년정도가 지나갈 즈음, 그러니까 우리나이로 두살이었던 해에, 초보 부모로서의 서툰 노릇을 하고 있을때였다. 밤에 아이가 얼마나 오랫동안 깨지 않고(울지않고) 잘 자느냐는 최대의 관심사였다. 기억상으로는 태어난 지 7개월 이후부터는 밤에 잠들고 나서 한 7시간 정도를 깨지 않고  잘 자기 시작했던것 같다.

그런데, 그 결과 이면에는 꽤 큰 노력들이 있었다. 이부자리를 정성껏 봐주고 예쁜 그림책들도 여러권 읽어주며 눈을 맞추고, 그러면 예쁘게 잠이드는 경우도 있었고, 그렇지 못할경우엔 업혀서 자장가를 들려주며 집안을 서성이다 보면​ 잠이들곤 하였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는 아들의 유아시절에 잠결에 읽어주던 여러 책들중에서도 베스트 책이었다.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곰인형과 함께 있는 그림은 정말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어른인 내가봐도 아이가 곰인형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는데, 신기하게도 어느날 우리아이에게도 그런 반려인형(?)이 생겼다. 리라쿠마라고 하는 인형인데, 그 인형을 처음본순간부터 꼭 자기전에 그 인형을 끌어안고 자는것이었다. 어찌나 예쁘고 사랑스럽던지..마치 꼭 인형같았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깨닫는것이 있다. 이 세상 최고의 가치는 "사랑"이다.

그렇게 "사랑"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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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동력 프로젝트 - 의지박약 당신도 움직이게 하는
김형조 지음 / 라온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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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여러가지 계획을 세운다. 금연, 다이어트, 저축, 등은 새해맞이 리스트에 단골로 등장하는 이름들일 것이다.

현재 자신의 모습이나 능력, 경제적인 재산의 크기를 변화시키고 발전시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은 인간이 가진 고유의 습성일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점가에는 이와 관련된 많은 책들이 있고 지금도 출판되고 있다.

그런데, 어느정도 자기개발서들을 접해본 사람들은 어느순간, 깨닫게 되는 원리가 하나 있는것같다. 이제 중요한것은 바로 "실행"이라는 것이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 변화의 갈망을 몸소 실행하고 체험해야 작든 크든 변할것이요 발전할것이다.

이 책은 제목부터가 실행동력 프로젝트이다. 행동하는 동력을 북돋아주는 기술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한다. 변화된 행동을 오랜시간동안 지속하려면 습관으로 만들어야 되고 그 습관은 신호-반복행동-보상 이라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는것이 실행동력의 가장 기초적인 원리라고 한다. 신호는 반복행동을 유발하는 자극제를 넘어서 보상을 열망하는 마음까지 끌어낼 수 있어야 하며 보상은 매우 큰것이어야만 하는것은 아니다. 양치질을 끝마친후에 느껴지는 치약의 상쾌함같은 것일수도 있다.

또한 무언가를 이루려면 가늘고 길게 가는것이 성공확률이 높다고 한다. 즉, 작게 시작해서 점점 난이도가 횟수를 올려가는 방법을 택하는것이다. 이 말은 사람이 큰일을 성취했을 때 오는 한 번의 행복보다는 작은 일을 성취했을 때 오는 여러번의 행복이 좋고, 작은 성공이 모여서 큰 성공을 이룬다고 제시한다.​ 

여러가지 프로젝트 사례들과 홈페이지를 통한 실행동력 프로젝트에 안내도 실려있지만, 이 책의 정수는 바로 5장에 나와있는 실행동력 핵심실천 다섯 가지가 아닐까 한다. 이 부분만큼은 꼭 읽고 새겨서 실천해나간다면 나도 변할수 있을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내년 이맘때의 나는 지금의 나와 어떻게 다르게 변해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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