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 - 뇌과학이 밝혀낸 만성 통증의 진짜 원인
다니엘 G. 에이멘 지음, 김성훈 옮김 / 흐름출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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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뇌를 바꾸면 통증이 사라진다』 뇌과학이 밝혀낸 만성 통증의 진짜 원인

✍️ 대니얼 G. 에이멘 지음 | 흐름출판 펴냄





뇌 건강이 궁금하고 또 많이 언급되는 요즘이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며 건강한 노후, 그리고 건강한 뇌를 꿈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작가이자 『워싱턴포스트』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의사라는 소개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았던 책이다.


우리는 몸이 아프면 자연스럽게 통증이 있는 부위를 먼저 떠올린다. 허리가 아프면 허리를, 무릎이 아프면 무릎을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진다. 정말 통증은 몸에서만 시작되는 것일까. 기존 내가 갖고 있던 의학 상식은 다 무엇이었을까?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통증을 하나의 '증상'이 아니라 삶 전체를 비추는 신호로 바라본다는 점이었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 생활 습관, 인간관계, 그리고 하루를 살아가는 방식까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은 좀 놀라웠다.



인상 깊었던 것은 뇌는 생각보다 훨씬 유연한 기관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흔히 나이가 들수록 변화하기 어렵다고 말하지만, 뇌는 반복되는 습관과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간다고 한다!!!

결국 매일의 작은 선택들이 현재의 몸을 만들고 미래의 건강을 결정한다는 사실은 통증을 넘어 삶의 태도까지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나아가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하는구나 깨닫게 되었다.




건강을 이야기하는 책들은 대개 두려움을 자극하거나 당장 실천해야 할 방법들을 나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책은 불안감을 높이기보다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몸을 돌보는 일은 비용이 많이 드는 치료나 영양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식사, 수면, 움직임, 생각처럼 아주 사소한 일상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오히려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평소 만성 통증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특별한 질환이 없더라도 앞으로의 삶을 건강하게 준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몸을 이해하기 위해 읽기 시작했지만, 결국은 나 자신을 이해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과연 통증 없는 삶은 가능할까. 어쩌면 이 책은 '통증을 완전히 없애는 방법'보다 통증을 새로운 시선으로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지도 모른다. 통증을 적으로만 여기기보다 몸과 뇌가 보내는 하나의 언어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더 건강한 방향으로 삶을 바꿀 수 있다. 완벽하게 아프지 않은 삶은 어려울지라도, 통증에 휘둘리지 않는 삶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희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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