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 만난 감정의 기록, 흔들리는 마음을 천천히 어루만지는 100일의 문장들 📌

김종원 저 | 청림Life |


😍최근 경기도를 짧게 여행하며 이 책을 곁에 두었다. '곁'이라는 말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내 곁을 온전히 내주고 싶은 사람, 혹은 사물 그 모든 존재들, 감사하고 사랑한다.
😁사실 난 효율성 추구라 필사보다는 '필타'에 더 익숙한 사람이다. 좋은 문장을 만나면 노트에 손으로 옮겨 적기보다 키보드로 기록하는 편이다. 그래서 필사 노트를 펼쳐놓고 한 글자씩 따라 쓰는 일은 내게 좀 낯선 경험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최근에는 자꾸 펜을 들게 되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느끼는 두려움🥲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생기는 불안😐
앞으로의 일을 알 수 없다는 막막함🫣
그런 감정들이 마음 한편에 쌓여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분노, 불안, 외로움, 열등감, 후회 같은 감정도 내 삶의 일부라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감정을 밀어내는 것이 아니라 바라보는 태도라고 !!
여행지에서 필사할 시간이 있을까 의아해하며 챙긴 책인데 의외였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문장을 따라 적는 시간은 생각보다 깊었다. 풍경을 바라보듯 내 마음도 바라보게 되는 느낌.
우리는 종종 문제를 해결할 답을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어떤 날에는 답보다 필요한 것이 있다.
누군가 "그 마음,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
이 책은 불안한 사람에게 불안을 없애는 비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에게 완벽한 해답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대신 조금 더 천천히 숨 쉬게 합니다. 자기계발서라기보다 감정을 위한 쉼표같은 책!! ( 6월 미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이 책의 문장을 펼쳐보곤 했어요😆😆😅)
문장은 나를 조금 덜 흔들리게 하고
또 조금 더 다정하게 나를 바라보게 한다.
여행길에서 만난 풍경이 오래 남듯, 한 줄의 문장도 오래 남을 때가 있다.
요즘 불안한 분,
새로운 시작 앞에서 자꾸 주저앉고 싶은 분,
사람 때문에 마음이 지친 분이라면
정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잠시 마음을 쉬게 하기 위해 펼쳐도 좋을 것이다.

📌삶의 문제란 모습을 바꾸며 또 나타나기에
나는 나를 더 많이 사랑할 것이다!!
내 삶은 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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