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자
박진기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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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박진기 저 | 모티브







인공지능의 시대, 빠른 답을 요구받으며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어떤 삶의 태도가 옳은 것인지 궁금해질때가 있다.

요즘 들어 더욱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펼친 책이다.




《단독자》는 위의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의 삶 자체가 한 편의 인생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안정적인 길을 벗어나고, 실패와 불안을 통과하고, 다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책 전반에 녹아 있다. 그래서 독자는 성공 공식 나열이 아니라 한 사람이 삶과 부딪히며 얻은 생존의 철학을 만나게 되는 느낌이다.



책의 핵심 키워드는 '단독자'다.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사람이다. 저자는 평균에 안주하는 삶을 경계한다. 특히 AI가 많은 직업과 지식을 대체하는 시대에는 단순한 기능과 정보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한다. 자격증, 학벌, 직함 같은 외부의 인증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서사와 판단력, 그리고 대체 불가능한 개성이라는 주장이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저자의 노동에 대한 시각이다. 우리는 흔히 노동을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저자는 일이야말로 인간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라고 말한다. 행복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의미 있는 일을 지속하는 과정 속에서 발견된다는 주장이다. 이는 AI가 모든 일을 대신해 줄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인간은 일을 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을까....







물론 책의 주장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소 도발적이고 단적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 과감함 덕분에 익숙한 생각을 흔드는 힘이 생긴다. 특히 좋아하는 일을 찾기보다 견딜 수 있는 고통을 찾아라는 문장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꿈과 열정을 소비하는 시대에 오히려 현실적인 통찰처럼 다가와서..







AI가 답을 알려주는 시대에 인간은 무엇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인가.

저자는 그 답을 '단독자'라는 말로 제시한다. 남의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으로 살아가는 사람. 불확실성을 피하지 않고 감당하는 사람.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는 사람 말이다.





물론 자기계발서 한 권을 읽었다고 당장 삶이 바뀌지 않을 것이다. 대신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태도로 자신을 지켜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계기가 된다. 빠른 정답보다 스스로 질문하는 힘이 중요해진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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