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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전을 읽어야 할 시간 - 흔들릴 때 나를 지키는 고전의 힘
최인호 지음 / 바이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최인호 저 | 바이북스
살다 보면 이유 없이 마음이 무너지는 날이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고, 나는 왜 이토록 흔들리는 사람인지 스스로조차 이해되지 않는 그런 날이 종종 있다. 그래서 고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상하게도 사람은 가장 오래된 문장으로 돌아가게 되나 보다. 최신 자기 계발서보다, 수천 년을 살아남은 고전의 문장 속에서 오히려 지금의 나를 단단히 붙잡아주는 힘을 발견하게 된다.
고전은 ‘어렵고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흔들리는 삶을 다시 세우는 언어라는 것을!!
아무래도 한자 진입이 어려워서 내게 늘 멀게 느껴졌던 동양의 고전들. 이번에는 조금 낮은 장벽으로 보기 편한 내부 편집으로 만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수사입기성(修辭立其誠) 말을 다듬는 건 결국 나를 살리는 일이라는 부분이었다. 문장을 고친다는 건 단순히 글쓰기 기술이 아니라, 내 삶의 태도를 다듬는 일이라는 점이다. 좋은 말을 쓰려는 사람은 결국 좋은 삶을 고민하게 된다.
기억에 남는 수많은 문장이 있었지만 그중 눈에 띄는 문장 내가 진실로 원하는 것은 다 선하다...
얼핏 보면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가만 생각해 보면 결국 나만 아는 이기심보다는 모두가 좋은 선을 원하는 것이 사람의 심리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반대인 사람도 있겠지만.
고전 속에서 저자는 오늘날, 현대성을 발견한다. 이 책은 고사성어 나열식이 아닌 저자의 사유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언급한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고전이 우리에게 완벽해지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신 흔들리는 자신을 이해하라고 말한다. 화나는 것도, 지치는 것도, 비교에 무너지는 것도 인간의 일부라고. 그리고 그 감정 속에서도 체통을 잃지 않고, 자기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는 힘. 그것이 고전이 말하는 ‘어른의 품격’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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