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불안을 감염시키고 있는가 - 다미주 세계로 연결된 우리는, 서로의 세계가 된다
스티븐 W. 포지스.세스 포지스 지음, 서주희 옮김 / 하나의학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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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스티븐 W. 포지스/ 하나의학사 (펴냄)










“내가 느끼는 불안은 나의 것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것이다.” 불안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언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평소 불안도가 무척 높은 편인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기도 하다. 최근에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높은 불안은 우울증을 동반한다고 들었다. 불안을 다스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공부중이다.







책이 아니게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지도가 되어주는 느낌^^

기존 내가 배운 지식과 달리 불안이 정신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라는 것에 놀랐다. 몸의 언어, 다미주 이론으로 읽다.... 심리학을 공부하다 보면, 불안을 주로 ‘생각’의 문제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불안은 생각이 아니라 신경계의 반응이라고 말한다.



그들이 제안한 다미주 이론, 나는 이 책에서 처음 접한다^^ 이 이론은 인간의 감정과 관계를 자율신경계의 안전감이라는 프레임으로 다시 해석한다.

우리가 느끼는 안전의 수준이 건강과 행복을 결정한다라는 문장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 문장은 나에게 깊게 남았다.







불안은 약해빠진 인간들이 겪는 마음의 병, 우울증은 먹고 살만하니까 시간이 남아돌아서하고 말한다 ㅠㅠ 실제로 내 주위에서 들은 말이다... 가슴에 못 하나가 날아와 박히는 기분을 그들이 알까?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경계가 위협을 감지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생리적 반응이라는 것.



이 깨달음만으로도 마음의 무게를 조금 덜어낼 수 있었다 ㅠㅠ

놀랍게도 불안은 전염된다. 나는 이 부분에서 내 일상적 경험을 떠올렸다. 불안한 회의 자리에서, 누구 한 사람의 여유로운 말투가 공간 전체를 진정시킬 때가 있었다.







그게 바로 안전의 나비효과 아닐까.

우리가 서로의 세계를 감염시키고 있다면, 불안만이 아니라 평온함도 그렇다.

이 책은 내게 찾아온 불안을 이겨내는 책이 아니라, 불안을 이해하게 하는 책이다.







몸이 위험하다고 느낄 때, 마음은 이유를 만들어낸다.



그러니 불안을 멈추려 하기보다,

“지금 내 신경계는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나”를 묻는 것이

진정한 자기이해의 출발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불안도가 높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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