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앉는 프랜시스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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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는 프랜시스」 짧은 낮잠 같은 사랑....

마쓰이에 마사시/ 비채 (펴냄)





추석 무렵에 읽은 소설인데 이제서야 리뷰를 .....

작가는 말한다. 오감이 가장 섬세하게 살아있는 때가 연애의 순간이라고


그런 연애하고 계시나요??




누군가의 불행을 조목조목 빌어본 적, 불행의 대가로 내가 몇 배 더 아프더라도 너희는 철저히 망가지길.....

악마가 가져간 영혼.....



남의 사랑은 말하기 쉽고 정작 내 사랑은 어렵다. 사랑을 잃고 둔감해진 사람, 사랑을 시작하며 세상의 소리를 다시 듣기 시작한 사람. 그들의 이야기가 눈발처럼 얇게 겹겹이 쌓인다.

연애의 중심에는 늘 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감정의 결이 있다.

마쓰이에는 그 결을 문장으로 애틋하게 잡아두는 작가다....



한 단어로 쓰자면? 아련함이랄까...

잡을 수 없는 것을 간신히 붙잡아 본 적, 처음부터 안될 사랑에 대해 지독하게 아팠던 사랑.

지구 반 바퀴를 돌다 와도 내 곁에 있어주는 사람. 사랑은 그런 것이다. 아무 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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