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의 다시 만난 과학자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궤도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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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제작팀 기획/ 영진닷컴









먼저 책의 저자이신 궤도님을 소개하고 싶다. 너무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지만, 그의 말에는 항상 과학보다 사람이 먼저 있다는 느낌이다.

2024년 초 우리 지역에서 열린 강연에서 직접 마주했을 때를 떠올려본다. 궤도 작가님은 교과서나 공식에 얽매이지 않는 분이다!! 참여자들의 눈을 하나하나 마주 보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분이다. 인공지능, 양자역학, 발사체 같은 어려운 주제도 그의 이야기를 거치면 마치 친구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신비!!!



전작에 이어 시즌 2에서도 이런 설렘과 기대감은 그대로다.

만약 과학자가 없었다면, 지금의 과학 이론들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칼 세이건, 리처드 파인만처럼 평생을 과학에 바친 과학자들의 열정과 용기, 실패와 집념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책이다.

책을 통해 느낀 점은 과학자들은 그저 교과서 속 인물이 아니라, 집착하고 실패하며 때로는 외로운 길을 걸었던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점이다.

오히려 이런 인간적인 면모에서 과학과 탐구의 진짜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책은 총 10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강 ‘과학에 보내는 러브레터’에서는 칼 세이건과 리처드 파인만을 통해 과학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와 탐구의 즐거움을 보여준다. 어렵게만 느꼈던 양자역학의 탄생에서는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의 논쟁을 통해 서로 다른 관점이 과학 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접하게 된다. 천문학의 혁명가들 챕터에서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관찰과 증거로 기존 신념을 뒤엎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뉴턴, 라이프니츠, 로버트 훅의 경쟁과 협업이 발견에 미친 영향, 생명 설계의 비밀을 다루는 다윈과 다우드나, 샤르팡티에, 전기의 마법사 에디슨과 테슬라, 미래 과학의 선구자인 튜링과 폰 노이만, 블랙홀의 연인 스티븐 호킹까지.... 책이 주는 인사이트는 강렬하다.




과학자의 열정과 실패, 도전과 집념을 따라가며, 단순한 지식이 아닌 과학자의 삶과 인간적 고민은 무엇인지

그 속에서 만나는 질문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과학을 좋아하시는 분도, 입문자도 누구나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 시리즈의 3권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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