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성공한 리더들은 아무리 바빠도 미술관에 가는가 CEO의 서재 45
아키모토 유지 지음, 정지영 옮김 / 센시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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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아키모토 유지 (지음)/ 센시오 (펴냄)



세계 최고의 리더들은 미술관에서 무엇을 보는가

금색과 노랑 빛깔의 표지가 무척 마음에 드는 책이다. 리더와 미술관 이런 키워드에 어울리는 인물을 생각하면 먼저 간송 미술관이 떠오른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의 미술 사랑.... 비즈니스 현장에서 예술이란 어떤 의미일까? 이 분야를 잘 모르는 초보 독자들도 두 자기 키워드에 금방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



아트와 비즈니스 하는 발상.

리더들은 작품을 감상하며 익숙한 패턴을 깨뜨리고, 상식을 의심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을 배운다고 한다. 이는 곧 비즈니스의 창의성과 혁신으로 이어진다. 기존의 내 편견을 깨준 부분이 있었다. 비즈니스의 세계를 살아가는 그들에게 예술도 돈을 불러들이는 재화라고 생각했다 그러니 그들에게 예술 작품이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예술은 가치와 의미의 언어라고 저자는 말한다. 역시 리더들은 발상 자체가 남다르구나 생각했다.

책은 현대미술의 낯섦과 난해함이 오히려 창의적인 사유의 자극제가 된다고 강조한다. 내게는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현대 미술을 바라보는 낯선 시각! 이런 시각만이 이전에 보이지 않던 해결책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다. 이는 비즈니스 혁신뿐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크게 참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비즈니스 관계자에게 미술을 추천하는 이유가 차근차근 설명되는데 무척 흥미롭다. 이는 1980년대 이후 현대 미술이 더 많은 사회 이슈를 담고 있기 때문 아닐까? 예를 들면 지구 환경 변화, 빈부 격차, 지속 가능성, 발달 장애 등 이전에 다루지 않았던 혹은 배척 당했던 영역을 미술 안으로 끌어왔기 때문이라도 생각한다. 이런 시도가 오히려 기업인이나 경영자,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용을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현대미술은 사랑받는다.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예술과 기업이, 혹은 경영이 결합하는 것을 보여준다

아트 시장의 흐름을 읽는 일은 단지 돈의 흐름을 좇는 일이 아니라, 인간과 사회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탐구하는 일이기도 하다. 나는 아트 시장을 자본이 오가는 단순한 의미로만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추천합니다



한 줄 평

미술을 비즈니스와 삶의 사고 법을 전환하는 도구다.



#왜성공한리더들은미술관을찾는가,

#아키모토유지, #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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