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서머 워싱턴 포
M. W. 크레이븐 지음, 김해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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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M.W. 크레이븐/ 위즈덤 하우스








엘리자베스 키튼은 살아있다.

그러나 죽었다???








6년 전, 피바다 속에서 시신 없이 종결된 살인사건. 그리고 지금, 살아 돌아온 듯 눈앞에 나타난 피해자. 죽은 줄 알았던 여성이 다시 등장하는 순간 놀라고 또 놀라게 되는데 ....

잔혹한 살인 현장, 사라진 시신, 뒤집히는 알리바이 없는 그녀



과연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흥미진진!!!




피와 음식, 부성애와 권력욕이라는 소재를 뒤얽히며 다소 복잡하고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는 것은 사실이다. 기묘한 공포, 인간의 심연을 탐구하는 작가.







포와 틸리 브래드쇼, 두 인물의 조합은 완벽하다. 집요함과 예리함, 감정과 이성의 균형이 맞물리며, 독자는 두 사람의 시선 속에서 사건의 퍼즐을 조각조각 맞추게 된다. 범인을 쫓는 스릴뿐 아니라, 과거의 잘못과 맞닥뜨린 인간의 나약함이 그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야 한다는 메시지까지!!!




M. W. 크레이븐은 증거와 논리의 틈새를 파고드는 이야기꾼이다. 내겐 전작 《퍼핏쇼》의 작가! 퍼핏 쇼에서 타버린 시체 죽음에 대해 목도했다면 이 소설은 어떤가? 살인과 추적, 단서와 알리바이가 교차하는 현장!! 저자가 깔아놓은 복선, 유려한 문장의 매력








고독하고 섬뜩하고 또한 경이롭다. 단순한 긴장감의 전달을 넘어 독자 스스로 사건 현장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다시 소설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고전적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깨닫게 된다. 진실은 늘 존재하지만, 그것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여름밤 독서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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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장르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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