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4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이도영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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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 H 버틀러/ 미래인









소설 초판과 현재 사이의 거리 16년이다. 사이버, 익명성이 주는 폭력은 무려 16년 전에도 존재했다.........

소설에는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먼저 사이트 《트루먼의 진실》 운영자 제이비아 아무르, 브리아나 헤일리와 같은 이용자들 그리고 상처받은 릴리 클라크

소설은 이들의 시점이 교차로 서술된다. 릴리가 겪는 고통이 너무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ㅠㅠ


다른 애들이 하는 것처럼 좀 더 노력한다면 말이지... 아마 더 행복해지지 않겠니?


다른 애들처럼 해라. 그러면 만사 오케이다... p37


어른들이 하는 말은 비슷하다. 시선을 조금만 낮추면 아이들이 보일 텐데 ㅠㅠ

도대체 릴리를 괴롭혀주려는 것은 누구일까? 트루먼의 진실 사이트는 원래의 목적성을 잃고 마침내 한 아이를 조롱하고 거짓된 날조로 마침내 아이를 멀리 떠나게 한다 ㅠㅠ

기술의 발달은 사람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서로를 공격하도록 만든다라는 제이비의 문장


그렇다면 사이버 폭력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왜 나쁜지 명확히 보여주는 책이다.


여기서 잠깐!!

16년이라는 시간은 한 아이가 자라서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시간이고 중학교 3학년이던 아이는 서른두 살의 성인이 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게 많은 시간 동안 인터넷, sns를 통해 괴롭힘을 당한 아이들은 얼마나 될까?

실제로 사이버상에서 이루어지는 폭력은 그 정도가 심각하다.

한국어판 무려 40만 부 돌파라는 기록은 그냥 생긴 기록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돌아봤다. 악플은 써 본 적도 없거니와 남에게 상처 주는 댓글을 쓰는 사람들, 비방하는 말, 나아가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 유포하는 자들을 보면 도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용기인지 ( 물론 '용기'는 이럴 때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 의문이 생긴다.


새로운 기술의 시대, 예전에 없던 sns 왕따 문화, 따돌림

예전에는 집에 오면 그만인데


요즘은 집에 와서도 sns를 통해 끝없이 당하고 또 당하는 사이버 폭력이다.


교육과 사전 예방이 답이다. 늘 사건 사고가 터져야 누군가의 목숨 값을 담보로 만들어지는 사후 뒷북 정책에 대해 환멸을 느낀다.

리뷰에 수없이 썼지만 또 말해본다. 낳으라고 하기 전에 이미 태어난 아이들부터 잘 키우는 정책을 만들라고! 한 아이의 성장에는 모부(어머니 아버지)를 포함하여 이 사회 전체가 함께 가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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