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도 동물 열전」 최애, 극혐, 짠내를 오가는 한국 야생의 생존 고수들

팔도 동물 열전 - 최애, 극혐, 짠내를 오가는 한국 야생의 생존 고수들
곽재식 지음 / 다른 / 2025년 6월

곽재식/ 다른

우리가 놓친 한국 야생의 이야기에는 동물이 있다.

– 멀게만 느껴지는 야생동물들이 사실은 우리 삶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다.

– 이 책은 우리가 외면한, 그러나 여전히 살아 있는 한국 야생의 이야기들을 팔도별로

고라니는 판다만큼 보호가 필요한 멸종 위기종이지만, 로드킬 1위 ㅠㅠ 우리 모두 고라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는 점.

원숭이보다 더 사람과 비슷한 동물이 멧돼지? 멧돼지는 사람과 가장 닮은 야생의 지배자라고 한다. 과거부터 여우는 왜 미움받았을까? 지금은 사라진 귀한 동물 여우!!

청설모 vs 다람쥐: 인기 격차의 원인은 뭘까^^ 놀라운 사실, 한국은 세계적인 너구리 서식지라고??

장수 유전자의 열쇠를 가진 붉은 박쥐!! 각 챕터마다 흥미로운 부분 질문과 사유가 이어진다.

팔도 방방곡곡을 누비는 동물 이야기: 강원도에서 만난 멧돼지, 남해안 갯벌의 칠게, 서울 도심의 고양이까지. 저자는 지역과 연결된 동물들의 생태를 현장감 있게 풀어낸다. 엽기적인 행동으로 극혐(?)을 부르다가도, 기상천외한 생존 방식에 감탄하게 만드는 동물들.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문체로 읽는 재미가 쏠쏠~~!!! 곽재식만의 생태 시선은 독특하다. 단순한 동물 관찰이 아닌, 한국 사회와 인간 삶을 돌아보게 하는 생태 인문학적 통찰도 담겨 있는 책이라서!!

책을 덮으며 동물에 대한 인문학적인 지식도 좋지만,

인간과 동물,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공존하고 잘 살아갈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단순한 동물 관찰이 아닌, 곽재식 작가 특유의 감성!! 한국 사회와 인간 삶을 돌아보게 하는 생태 인문학적 통찰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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