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도서관 : 체 게바라 - 십진분류법으로 읽는 혁명가의 다층적 초상 인물 도서관 1
송영심 지음 / 구텐베르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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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심 지음/ 구텐베르크








체 게바라에 대한 기존 이미지는 총을 든 전사이자, 병든 사람을 돌보던 의사였고, 가족을 사랑했던 아버지이자, 자신의 신념을 위해 죽음을 향해 걸어간 이상주의자의 느낌이 있다. 의사가 되려고 공부하던 부유한 집안 출신의 남자는 어느 날 남미 여행 중, 너무도 가난한 사람들, 차별받는 인디언, 억압받는 노동자들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그는 이후 그는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한 만남이자 운명적인 만남!!! 피델 카스트로를 만나 쿠바 혁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된다.








책은 체 게바라의 삶을 라틴아메리카의 현실에 분노하며 불의에 맞선 하나의 인물이자 한 사람의 도서관으로 묘사한다.


100 철학, 200 종교, 300 사회과학, 600 예술, 800 문학… 십진분류법으로 사람의 삶을 추적하는 일이 조금 낯설고 신선했다. 체 게바라의 사유, 감정, 실천, 문학적 고뇌까지 마치 도서관의 책장 사이를 거닐 듯, 체 게바라의 삶을 다층적으로 이 분의 삶을 조망한다. 개인적인 모습과 혁명의 지도자 모습이 교차로 서술되는데, 39세라는 짧은 삶.

체포를 무릅쓰고 잠시 집에 들렀을 때, 마침 딸아이가 넘어지는 모습을 보고는 꼭 안아준다. 눈물이 나오는 장면이다.








그는 이상주의자였다. 자신을 ‘돈키호테’라고 불렀다. 프롤레타리아가 주인이 되는 평등한 사회를 꿈꾸며 단순히 ‘한 나라’가 아니라 ‘전 세계’를 바꾸려 했다. 쿠바 혁명이 끝난 뒤, 그냥 정치인으로 남을 수도 있었지만, 그는 쿠바를 떠나 아프리카, 남미(볼리비아) 등지에서 또 다른 혁명을 시도합니다. 그의 목표는 전 세계에서 가난과 불의가 사라지는 세상이었다.


체 게바라 사후, 그의 가족들 근황이 궁금해서 찾아봤다

그의 가족 대부분은 쿠바 정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체 게바라의 이미지를 보존하는 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그의 마지막은 비극적인 죽음과 전설화.... 1967년, 볼리비아에서 혁명을 일으키려다 체포되어 처형된다. 너무 짧은 삶이다. 죽은 뒤, 그는 단지 혁명가가 아니라 저항의 아이콘자유를 꿈꾼 순수한 열정의 상징!!! 그가 가지는 상징성은 아직도 유효하다. 그의 자서전과 평전도 찾아봐야겠다.

『인물 도서관: 체 게바라』는 교과서처럼 딱딱하지 않으면서도 지식과 통찰로 단단하게 채워진 책이다.










체 게바라 그는 끝내 항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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