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분석 노하우 1」 서명에 숨겨진 성격의 비밀

서명 분석 노하우 - 시그니처 하나로 읽는 당신의 성격
홍진석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5년 6월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홍진석 지음/ 글로벌콘텐츠

서명분석이 무슨 뜻인지 책을 보고서야 알았다 ^^ 서명에 숨겨진 나의 비밀, 심리학적인 흥미 등등 무척 재밌는 책이다.

사람의 필체를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을 읽고, 성격이나 가능성을 유추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예전에 얼핏 들은 적이 있다. 독일에서의 필적학 공부, 다양한 심리 분석 도구를 공부하는데 무려 30년이 걸렸다는 저자의 끈기에서 지혜를 배운다.

1장에서 책 읽으면 어떤 분야에 도움이 되는지 소개하는데 그 영역이 놀랍다.

정치 외교 분야에도 법조 분야, 심리 상담 뿐 아니라, 교육 분야, 리더십과 인재 개발, 영업에도 효과적이다. 그 무엇보다 좋은 것은 필적학 초보를 위한 설명 부분이다. 필적학이란 무엇인지 그 역사와 함께 이 낯설고 신기한 주제를 왜 배워야 하는지, 서명이 어떻게 성격과 연결되는지 단계별로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무척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본문에는 실제 필적, 본문 중간중간에 직접 서명을 써보고 분석해보는 페이지가 있다. 이론뿐 아니라 체험을 통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물론 손글씨를 예쁘게 쓰는 사람도 많지만, 악필도 많다^^ 악필이나 부적절한 서명 스타일을 피할 수 있는 팁도 알려준다는 것!!

54페이지에, 국내외 유명 인사(미국·한국 대통령 등)의 서명을 직접 따라 써보고 비교한 사례가 있어, 흥미와 설득력을 동시에 갖췄다. 역대 대통령들의 필체 너무 재밌게 보았다.

필체학에서 여백도 본다는 것 신기했다. 사람의 성향을 알아보는 실제 사례 책에서 만나보시길, 놀라운 것을 접할수 있을 것이다. 위험한 기울기에 히틀러의 서명, 박정희 전 대통령 서명... 어쩐지 위태롭게 보인다. 글자 각도 심지어 펜압, 쓰는 속도까지 보면서 그 사람의 성향, 기질을 파악한다. 와!! 그냥 재미로 읽었다가 이런 과학이 숨어있다니 놀랍다.

자신의 퍼스널 브랜딩(서명 이미지)을 고민하는 직장인, 창업자, 사회 초년생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심화된 분석을 원한다면 2권 이후 시리즈가 출간되다고 하니 좀 더 확장된 필적학 기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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