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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리스크 매니지먼트 - 푸드산업 종사자라면 꼭 알아야 할 식품 안전과 위기 대응
박성진 지음 / 예미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박성진 지음/ 예미
산뜻한 색감의 표지 디자인, 제목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건강'이 주목받는 요즘 ( 물론 건강이 중요하지 않은 시대는 없었다^^) 충분히 관심을 끌만한 신간의 출간이다. 코로나 이후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의 신체 건강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사 먹는 식품, 외식 어디까지가 안전할까? 이미 뜨거운 여름이 시작된 지금 식중독에 대한 걱정까지 더해지는 분위기다.
식중독, 이물질 혼입이나 심각한 기후 변화, 고객들의 클레임, 심지어 식품 테러까지.... 적어보면 많은 종류의 푸드 리스크가 있다. 실제로 기사에서 종종 보기도 하는 내용이다.
‘라면은 나의 힘’에서 배우는 직장인의 생생한 현장 경험으로 시작하는 이 책!! 저자의 라면 예찬론 재밌었다 ㅎㅎ
리스크, 불확실성은 개인뿐 아니라 집단에게 두려움을 준다. 위기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한꺼번에 오기도 한다. 뉴스에 언급되지 않은 사건들, 실제 사례를 통해 본 리스크를 뛰어넘은 기업들의 경험담도 흥미롭다. 마치 사건 기사를 보는 듯한 기분이다. 미리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일어난 사건을 처리하고 고객을 대하는 과정, 투명한 정보 제공, 리콜 등의 안전 조치, 즉 사고 이후 기업이 어떻게 신뢰를 회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지, 위기 이후 다시 재건하는 방법도 실천 사례 중심으로 언급된다. 예를 들면 이 책에도 언급된 타이레놀 사건의 경우에는 수업에도 종종 인용되는 부분이다.
여기서 잠깐!! 코너에서는
음식과 식품의 차이, 식품 안전의 역사,
가공식품이 만들어지게 된 이유, 그 역사까지 읽을거리가 많고 소소한 재미를 준다. ( 이런 부분은 일반인 독자들의 호기심 충족^^)
개인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챕터가 가장 흥미로웠다. 인간관계 형성의 기초이자 갈등을 미리 예방하기도 하고 이미 일어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다는 사실!
최근에 있었던 형식적 사과와 '갑 오브 갑'의 행태를 보여준 위대? 한 SKT 유심 해킹 사건까지 언급된 걸 보면 최 신간 인증!!!! 배송 지연 사고와 안내 사례를 보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불만족스럽다. 좀 더 진심, 마음을 담아야 한다. 오히려 이런 커다란 사건 사고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업은 왜 모를까 ㅠㅠ
이 책은 단순한 식품안전 매뉴얼을 넘어, 식품 산업 종사자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위기관리의 총체’를 다룬 실전 지침서다. 개인의 한 번의 실수로 기업 전체가 흔들리는 시대, 위기 앞에 준비된 자만이 살아남는 냉정한 자본주의 시대, 분야 관심 있는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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