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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포 투
에이모 토울스 지음, 김승욱 옮김 / 현대문학 / 2025년 6월
평점 :

에이모 토울스 소설/ 현대문학
《우아한 연인》의 작가, 《모스크바의 신사》 《링컨 하이웨이》의 작가. 애이모 토울스 작가님 신간!!
이 소설집은 저자의 첫 소설집이라고 한다.
말하는 화자가 여성이라는 것을 이내 깨달았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토미의 아내이기도 한!!
두 사람은 매주말 아이를 베이비시터에서 맡기고 함께 식사를 하고 홀에서 콘서트를 본다. 적당히 성공한 남편과 자상한 아내.
이 콘서트를 녹음하는 노인을 보게 된다. 그리고 사건이 벌어지는데...
노인의 집에 찾아간 토미,
죽은 아내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다.
난 처음부터 토미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ㅎㅎ
에이모 토울스는 단편이라는 형식 속에서도 인물의 삶을 입체적으로 직조해낸다는 점이다. 등장인물들은 때로는 우아하게, 때로는 망설이며,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과 타인을 ‘마주하는 법’을 배워간다. 독자에게도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우아함'과 '절제'라는 두 단어, 그것은 에이모 토울스가 글을 쓰는 방식이자, 등장인물들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는 독자를 크게 흔들지도, 억지로 끌고 가지도 않는다. 대신 정교하게 짜인 문장과 장면들로 독자가 스스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맞아, 인생이란 그런 거지.”
『테이블 포 투』는 독서가 끝나도 여운이 길게 남는 책이다. 비록 짧은 이야기지만, 그 안에 놓인 감정의 결은 깊고 단단하다. 사랑과 우정, 후회와 가능성 사이에서 맴도는 삶의 조각들이 하나하나 마음을 두드린다. 길고 오랜 여운을 느끼게 될 것이다. 마지막에는 본인이 겪은 일인가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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