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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펠 수사 시리즈 11~21 세트 - 전11권 ㅣ 캐드펠 수사 시리즈
엘리스 피터스 지음, 손성경 외 옮김 / 북하우스 / 2025년 6월
평점 :

엘리스 피터스 (지음)/ 북하우스 (펴냄)
엘리스 피터스의 『캐드펠 수사 시리즈』 12, 13, 14권은 더욱 깊어진 인간 심리와 역사적 배경 속에서, 수도사 캐드펠의 따뜻한 시선과 예리한 추리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도착 인증 & 소개 글 쓰는 지금 세 권을 완독한 상태다^^
12권 『성녀의 유골』에서는 성스러운 유골의 진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 속에서, 믿음이 어떻게 오용되고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신을 등에 업는지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다.
13권 『장미나무 아래의 죽음』은 장미 한 송이로 시작된 사랑과 배신, 탐욕의 미스터리를 그립니다. 수도원 정원에 핀 장미처럼 섬세한 자연 묘사와, 고요한 침묵 속에서 진실을 드러내는 캐드펠의 사색이 깊은 울림을 남긴다. 중세 여성의 삶이란 ㅠㅠ
14권 『은총의 성모 마리아』에서는 중세의 전쟁과 권력의 틈바구니 속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통해, 인간 본성의 빛과 그림자를 탐색한다. 믿음, 연민, 용서가 얽힌 이야기 속에서 캐드펠은 누구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한 시선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데.....~~
이 세 권은 각각 독립된 미스터리로도 뛰어나지만, 함께 읽을 때 중세 영국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역사극 속에 서 있는 캐드펠의 존재감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 과연 작가들의 작가다!!!
♣ 시리즈의 작가님은 어떤 분인가??
중세의 어둠 속에서 인간의 빛을 찾아낸 이야기꾼, 엘리스 피터스 Ellis Peters (본명 엘리스 파지터라고 한다. Ellis Pargeter)
영국 슈롭셔 출생, 본명 에디스 파지터, 작가 이력이 독특하다^^
젊은 시절, 약국 조수로 일하며 삶의 다양한 얼굴을 들여다보았고,
제2차 세계대전 중 암호 해독가로 활약했고, 전후에는 역사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문장으로 풀어낸다. 역사소설과 미스터리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던 그녀는, 중세 영국이라는 낯선 시간 속에 가장 따뜻한 탐정, 캐드펠을 창조해낸다!!
엘리스 피터스의 문장엔 시든 꽃잎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시인의 시선이 있고, 정의와 용서의 균형을 고민하는 철학자의 사유가 담겨 있다.
그녀가 소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진실은 늘 사람 안에 있다가 아닐까 생각하며!! 기대감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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