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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헌법 ㅣ 교양 100그램 6
차병직 지음 / 창비 / 2025년 4월
평점 :

차병직/ 창비 (펴냄)
온 국민적 관심이 모이는 내란과 대통령 선거를 치르며!! 과연 헌법이란 무엇인가 생각하는 요즘 참으로 시의적절한 출간이다.
이 책을 통해 헌법을 단순히 ‘국민의 권리’가 아니라 국가 기관이 준수해야 할 최고 법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과 병렬 독서로 읽은 한나 아렌트 책에서 시민이란 특별히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다고 정치적 행위를 하지 않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 예를 들면 나는 정치 발언을 하지 않기에, 정치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고 '착각'했던 것이다 )
그렇다면 정치적 시민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묻게 된다. 과연 주권자인 시민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
국민은 헌법 준수의 ‘우범자’이자, 국가기관이 헌법을 지키는지를 감시하는 ‘수호자’라는 점이다.
대통령 선거 이전에 읽은 책의 리뷰를 지금 새 대통령의 시대에 적으며 헌법의 정의부터 시작하는 이 책!!!
“국가권력의 조직과 권한의 배분에 관한 법, 곧 국가권력에 관한 최고법”이라는 정의로 출발해, 헌법의 개념과 기원, 발전과 쟁점들을 차근차근 짚어준다.
성인·청소년을 위한 헌법 입문서로 추천할만하다^^ 탄핵, 법정, 권력 분립 등 정치·시사에 관심 있는 독자, 청소년뿐 아니라 시민으로서 자신이 속한 헌법 체계를 이해하고 싶은 교양 독자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핵심을 찌르는 헌법 가이드로써 매력적인 책이다.
“나는 보호받는 국민이기만 한가?” 아닐 것이다. 그렇자면 “나는 감시하고 책임지는 참다운 시민인가?”라는 질문이 생긴다. 헌법 공부는 곧 정치적 성숙의 기초라고 알고 있다.
선거가 끝났다고 주권이 끝난 것은 아니다. 지금부터 시작이다. 헌법을 통해 우리는 ‘국가 권력의 설계도’와 ‘시민의 권리 지도’를 동시에 배우게 될 것이다. 헌법보다 헌법정신이 중요하다. 민주주의를 위해 흘린 피를 기억하며 글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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