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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성공과 실패
조윤수 지음 / 대부등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조윤수 지음/ 대부등
무려 37년간 외교관 생활을 마친 저자, 세계 각국을 두루 다니며 국내외 역사 문화 유적 등 자신만의 역사 궤적을 쌓고 기록하시는 분이다. 오스만, 소아시아, 독일 통일, 일본 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를 집필하셨다. 외교관으로 근무하던 여섯 나라가 모두 총선을 치렀고 지도자를 뽑는 과정을 유심히 지켜봤다는 저자. 이 책은 그 결과물로서 15명의 지도자를 소개한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튀르키예,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의 나라다. 가장 먼저 언급한 인물은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다.
우리에게 그는 어떤 인물인가?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고종의 뜻을 끝내 거절한 인물. 그러나 그에 대한 평가는 냉정해야 한다. 공정한 거래와 대기업 규제, 노동 친화적인 국내 정책은 배울 점이라고 말한다. 그의 행적을 보면 꽤 실리적인 인물이다. 일본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었으며 당대 자립성 없어 보이는 조선이나 중국에는 배타적인 외교 정책을 실행했다. 오로지 필리핀을 확보하기 위해 그는 가쓰라- 태프트 밀약도 서슴지 않았다. 이는 향후 트럼프 정부가 우리 한국에 대해 취할 자세를 미리 예견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국에 이익에 되지 않을 경우에 과감 없이 버리는 것이 국제 사회 룰 아닌가
반면 케네디 대통령은 어떨까? 연설도 잘 하고 그리고 잘 쓰는 대중적인 인기가 많았던 대통령. 이미 해군 시절부터 자원해서 그 누구보다 강한 용기에 놀라게 된다.
비스마르크의 업적에 대해서는 또 어떤 평가 일지 궁금했다. 그의 업적에 대해서는 명과 암을 함께 언급했다. 세계대전을 공부하며 늘 관심에 두던 인물이기에!!
흙 수저 출신의 슈뢰더, 남성 위주의 독일 정치 상황에 반전을 준 메르켈 총리, 샤를 드골의 리더십 등 지도자는 유연해야 함을 강조한다. 지도자는 어려운 결정을 하는 자리다. 다양한 시각과 시도가 필요한 자리이며 이를 위해 많은 덕목이 요구된다. 참 힘든 자리다. 강대국 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 적절하게 조정도 잘 해야 한다. 실제 정치 상황에서 감각을 잘 발휘하는 대통령!
우리에게도 새로운 지도자 새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국민들 마음은 하나가 아닐까? 사람들은 진보에 거는 기대가 훨씬 크다고 한다. 부디 좋은 나라가 되길. 내내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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