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 인간의 본능을 사로잡는 세계관―캐릭터―플롯의 원칙
전혜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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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정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창작자 혹은 습작생, 리뷰어, 체험단, 기자단 그 외 모든 글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주목할 만한 제목의 책이다. 부제인 인간의 본능을 사로잡는 세계관, 캐릭터, 플롯의 원칙까지!! 감각적인 책 디자인과 함께 시선을 끄는 책이다. 웹 소설 창작 전공 교수의 스토리텔링 작법 강의는 무엇이 다른가!






세상 그 누구도 이야기를 싫어하는 인간은 없다. 그렇다면 이야기로 끌어들이는 기본적인 요소는 뭘까 질문해 볼 수 있다.

순수문학으로는 돈 못 번다는 얘기, 그나마 SF 장르가 협회도 잘 갖췄고 추리 등 장르소설도 콘텐츠 제작이 용이하다 등 업계?의 속설들. 이 모든 속성을 잠시 내려놓고 저자는 말한다. 결국 이야기를 무엇이며 왜 인간은 이야기를 좋아하는지!!






작법서로 접근했는데 어쩜 이리 진지하게 재밌을까? 놀랍다.

유리창에 균열을 냄으로써 바깥의 지옥을 내다본 버스 이야기는 놀랍다. 마치 우리 인간들의 현실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아서.

삼각형 모양의 서사. 왜 세상이? 왜 내게? 왜 이런 시련을?이라는 삼각구도를 맞추다 보면 플롯이 나온다. 왜라는 당위의 삼각형이다.


창문의 균열을 매울지, 아예 창문을 부술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이 선택과 마찬가지의 우열을 가리는 일은 의미가 없습니다 P76






하나의 세계관이 설정되면 또한 끝까지 지켜라!! 저자는 웹 소설을 예로 들어 말한다. 웹 소설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재혼 황후》까지!!! 부동의 업계 1위를 끌고 가는 소설 작법!






또한 이야기를 끌고 가는 동력이 바로 인간의 '결핍'이라고 강조한다. 주인공이 겪는 결핍이 세계와 충돌하면서 사건이 전개되므로 독자는 그 과정을 이해하면서 빠져든다. 따라서 주인공의 결핍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또한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책이 소개해는 다양한 사례는 직접 내가 쓸 작품에 녹이고 적용함으로써 더 나은 작품을 쓰기 위한 계기가 된 책이다. 무엇보다 실제 작품을 다양하게 분석해 보는 재미 쏠쏠하다.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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