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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말들 - 희미한 질문들이 선명한 답으로 바뀌는 순간
김도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5월
평점 :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도영 지음/ 위즈덤하우스
표지부터 마음에 들었고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 결국 누군가를 성장하게 하는 것은 '말'이다. 말의 중요성! 기획력 나아가 브랜딩!!
저자 서문을 꼼꼼히 보는 편이다. 어떤 독자는 서문을 마지막에 보시기도 하는데 책의 기획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읽고 싶은 욕심, 이번 서문에서 저자는 몇 개의 키워드를 말했다. #촉과갈고리 #N극과S극 #하나뿐인사전 이라는 소재는 기획 전체를 결정하는 중요한 단어가 된다.
가장 먼저 읽은 부분은 번아웃에 관한 것이다.
감정 수건도 빨아서 써야 한다는 문장!! '번아웃'이라는 단어를 쉽게 쓰는데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것이다. 에너지가 0이 되기 전에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저자는 《감정의 발견》이라는 책을 강조하면서 감정 취급 주의에 대한 자신의 논지를 펼친다.
매일 해도 질리지 않고 좋은 일이 있는가?
만약 있다면 '재미'로 한다고 해도 체계가 있어야 한다. 직장 동료들과 서로 글감을 제시하고 글을 쓰고 피드백했다는 부분 부럽다.
취소선을 흉터처럼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이정표라고 생각할 때가 더 많습니다. 작가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글을 쓸 때에는 한 번에 지름길을 찾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p94
기획 안에 담는 진심, 나 역시 늘 생각하는 일이다. 살면서 말이 이렇게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다. 말의 중요성, 단어의 중요성, 어휘 그리고 문장!!! 나아가 글의 중요성.
모두가 내 직업 세계에 작은 선 하나쯤은 그을 수 있으니까
____________________의 말들
책은 이렇게 끝난다. 저 빈칸에 무엇을 채우면 좋을까? 만약 내가 책을 쓴다면 '책 아니라 경험의 말들'이라고 쓰고 싶다^^
개인적으로 마케팅이나 기획은 무엇을 팔기 위해 포장하는 작업이라 생각했다. 그런 편견을 가진 나는 이 책을 통해 '기획자'라는 직업이 무척 '따뜻하게' 느껴졌다. 하나 더!! 책 제목 무척 잘 지어진 네이밍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