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쿠데타 - 글로벌 기업 제국은 어떻게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가
클레어 프로보스트 외 지음, 윤종은 옮김 / 소소의책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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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클레어 프로보스트. 매트 켄나드/ 소소의책(펴냄)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시대다. 거대 기업들이 어떤 영향력으로 세계를 지배하는가?!

총 4개의 챕터로 기업을 말한다. 기업의 숨겨진 비밀, 저개발국 원조라는 비즈니스, 금융이 왕이라는 구조, 군대로 불리는 거대 기업들에 대해!


책에 원조자금에 대한 챕터가 기억에 남는다. 자본의 힘!!!! 자본주의 시대에 돈이 휘두르는 힘이란!!!


그렇다면 원조자금이란 가난한 나라를 위해 돈을 내는 일?

전 세계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그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구조도 있다. 지역의 환경 운동가들, 민간 기업 그리고 납세자라는 구조.






저자는 자신이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민간, 기업, 국가가 대응하는 방식을 교차로 서술한다.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일이지만 구조적인 면에서 우리 기업도 다르지 않다.


심지어 새로운 형태의 식민주의라고 말한다. 서구사회가 그 본격적인 제국주의 식민지 거점을 두었던 시절, 아직도 그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국가들이 있다.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결국 그들이 말하는 지원은 상위 1%에게 가는 지원이다.





냉전 시대 개발 비즈니스로써, 서로 특정 지역에 진출하고 원조하는 대립각, 이도 저도 아닌 약자들은 난민으로 내몰리는 상황이다. 1950년대 미얀마에 쳬결된 협약들 여전히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최근의 미얀마를 볼 때 이것은 경제특구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문제로 지적된다.


효율성이라는 마법의 단어! 기업에게 막대한 힘을 부여하는 단어, 그 내부를 들여다보면 과연 효율적인지는 의문이다. 많은 대가를 치른다.






마지막 챕터에서 영리 중심의 민영화된 기업들과 과거 동인도 회사, 식민시대 비교하는 점 흥미롭다. 물론 역자의 말처럼 기업과 민주주의는 본질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시스템을 어떻게 조화롭게 조정할 것인지 그것은 소극적인 국가와 국민의 역할이다. 책의 저자 마지막 부분에서도 언급하지만 앞으로는 더 우려되는 점이 많다. 첨단과학 ai 시대, 기술이 무기가 되는 시대가 이미 도래해있다. 거점 기업들의 식민지 전쟁, 그리고 개발도상국이라는 이름. 총칼 없는 위협! 점령이자 제국주의의 횡포!!




그러나 상황은 절망이지만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있음을 말한다. 정보란 대중이 이용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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