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구와 난징의 독립운동가들 - 사진과 인물로 보는
장위안칭 지음, 박지민 옮김 / 공명 / 2024년 8월
평점 :

장위안칭 지음/ 공명 (펴냄)
4월은 4.3 희생자 추념일과 4.19혁명 기념일 등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 혹은 희생자 그리고 유가족들을 생각하게 하는 달이다. 물론 4월만 그런 것은 아니다.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 저자의 시각에서 본 독립운동가 민족 지도자 김구 선생님과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설레는 마음으로 펼친 책이다.
책은 훙커우 공원에서 시작된다. 1932년 상하이 폭탄 투척 사건!!! 현재 루쉰 공원인 이곳에서 윤봉길 의사의 폭탄 투척. 그리고 당대 사망하거나 다친 일본인 간부들의 모습이 상세히 언급된다. 이날의 위대한 거 사를 언급하기 위해 저자는 먼저 김구 선생을 소개한다. 애국 동지들로 조직된 한인 애국단의 설립 과정과 배경, 의거의 날 폭탄 투척 과정 이후 신문에 실린 김구 선생의 '홍커우 공원 폭탄 투척' 경위까지!!
김구 선생이 위기를 맞았을 때 장제스의 도움을 얻었던 점 기록된다. 장제스 외에도 김구의 행보에 도움을 준 많은 인물들이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충칭의 국민당 당사에서 장제스가 김구 선생을 위해 열었던 환송회 사진 수록.
임시정부 주석으로서 김구 선생은 한국과 중화민국을 수천 년 형제의 나라라 표현했다. 국민당의 지지를 받는 이 인연은 1941년까지 계속된다.
난징에서 활약한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모습, 기존 책에서 만나지 못한 장면들을 만나는 기쁨!!!
책 후반에 흑백사진으로 만나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 그 시절 사진은 정말 귀하고 귀하다.
책의 저자는 난징대학교 박사,
사람은 세상을 떠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으니, 흘러가는 강물처럼 그 그리움은 끝이 없다
독립운동이 시작되고 침체하다가 다시 활기를 띠는 그전 과정을 담은 책이다.
김구 선생님이 난징에 머물렀던 시기를 학문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그 사료적 가치가 높은 책이다.
#김구과난징의독립운동가들,
#사진과인물로보는, #장위안칭,
#난징대학교, #독립운동가, #한인애국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