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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발견 365 - 오늘부터 1년, 내 삶의 기준을 찾아가는 연습 ㅣ 행복의 발견 365
세라 본 브래넉 지음, 신승미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21년 12월
평점 :

세라 본 브래넉 지음/ 디자인하우스 (펴냄)
1079페이지 분량의 행복에 관한 원제 《소박한 풍요로움 Simple Abundance》 '소박'이라는 단어와 '풍요'라는 단어는 서로 충돌하지만 함께 있으니 어쩐지 다정하게만 느껴진다.
행복하기 위해 다시 일기장을 펼쳤다. 행복한 일을 기록하기 위해 펼치는 것과 펼쳐서 쓰다 보면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무엇이 다를까?
10년째 꾸준히 쓰던 일기를 오히려 코로나 시기에 손 놔 버렸다. 코로나가 앗아간 행복, 난 팬데믹을 잘 견딘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그 후폭풍은 사람들의 한숨이 잦아든 이후 그러고도 더 한참 후에야 찾아왔다.
일기 쓰는 일이 선물이자 삶의 조그만 사치라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일기조차 펼 수 없는 날들이 '일기를 써야 하는데' 혹은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까지 앗아가버렸다.
고작 10페이지 넘겼을 때, (아직도 저자 서문) 저자가 말하기를 '나는 이 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여자였다는 문장에 눈물이 또르르...
나는 이 책을 쓸 때 오직 한 명의 독자를 위해 썼다. 바로 당신이다 p21
앗, 내 마음을 들켜버렸나?!
초판 출간 25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을 내면서 저자의 소감은 얼마나 벅찰까? 출판하게 된 과정이 마치 내 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2년간 30군데 제안서를 냈으나 다 거절당했다고 한다. 마침내 한 편집자를 통해 데일 리북으로 바꾸자는 의견, 책의 1월 1일은 생각만 해도 가슴 뛰는 꿈이 있는 가로 시작된다. 나는 내가 선택한 대로 된다. 여전히 세상에 불만족스러운 이유는 내 기쁨에 걸맞은 작은 것들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3월은 일상에 작은 변화를 만드는 달, 나와 친해지기 자신을 잘 돌보는 사람 되기

오늘 날짜 4월 해당 페이지를 찾아펼쳤다.
4월 2일 욕구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재발견해라...
'재발견'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이전에 보지 못한 것을 지금 보는 것. 어제까지 보이지 않던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나는 지난 시간보다 조금 당당해진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 '나'가 발견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가족 혹은 사회적으로 만나는 사람이 우선이고 나는 후자였다. 이제는 내가 우선인 삶을 살겠다. 나의 위치를 상위에 놓겠다는 말이 아니다. 나의 현재에 조금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다. 10대, 20대, 30대..... 사람은 조금씩 가치관이 변한다. 목적지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삶의 과정은 내가 이룰 목표보다 소중하다. 삶에 대한 시선이 바뀌었다. 삶은 견디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삶은 사는 것, 이왕이면 제대로 사는 것!!
매달, 매일 의미를 부여하는 삶
내 가치는 내가 정한다.
올해가 이미 석 달이나 지났다고 슬퍼하지 말자. 오늘 4월 12일부터 2026년 4월 12일까지
나는 타임캡슐을 묻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딱 1년 뒤 열어볼 것이다. 살아야겠다...
응답받지 못한 기도들에 대신 답해주는 책이다.
감사는 마음의 기억, 행복은 발견이다. 이미 내 곁에 와서 기다리니 나는 그저 발견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