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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컨티뉴 - 직장을 잃고 이혼도 했는데 저승사자를 만나 부자가 되었다
최해직(권영신) 지음 / 노들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최해직(권영신) 지음/ 노들(펴냄)
에세이인 줄 알았던 이 소설은!! 첫 장면부터 흥미롭다.
저승사자가 나타나 해직을 과거로 데려가는데, 가장 먼저 데려간 곳은?!!!
저승사자는 남 탓하는 해직에게 모든 것은 자기 스스로에게 달려있다는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 남의 탓만 하면 안 되는 이유는 뭘까?
문제의 원인이 밖에 있기 때문에 잘못된 걸 알아도 매번 같은 삶을 반복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면, 내 행동을 돌아보고 바꾸게 된다. 최근 어차피 죽을 인생인데 막 살자는 분위기가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이런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니 암담하다 ㅠㅠ
저승사자와의 여행이라니! 몇 년 전 대대적으로 인기 있었던 영화 #신과함께 떠오른다. 이 책의 저승사자는 친절해서 주인공 해직에게 철학 개념, 삶의 의미를 하나하나 가르쳐가며 타임 슬립 하는 중이다 ^^ 저승사자는 신도 주인공 해직, 본인의 안에 있다고 말한다. 이드와 에고, 긍정 확언, 초월적 지성, 인간의 윤회 등 동양철학, 서양철학의 개념들이 교차로 등장한다. 삶의 끝은 죽음이 아니다. 우주의 순환 속에 영원히 존재하는 것 윤회의 개념 그 안에서 찾는 나의 에너지. 명상을 통한 여유와 긍정적인 마인드가 결국 주인공을 살게 했다. 소설이기도 하고 저자 본인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시간 되감기를 통해 막내 직원의 삶을 관찰하는 장면, 목표를 스스로 설정한 사람을 신은 돕는다고 말한다. 신도 마찬가지다. 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할 때 신이 돕는다.
최해직이 본명인 줄 알았는데 필명이었다. 부캐로 인생 2막을 잘 설계하신 분, 최해직의 뜻은 최근에 해고당한 직장인이라는 뜻이다. 유머러스하게 풀어나간 글이지만 저자의 삶에도 아픔이 많았다. 이혼과 실직을 통해 삶을 비관적으로 봤으나 책 읽기를 통해 또한 명상을 통해 조금씩 희망을 얻었다. 살 이유가 생겼다. 행복하게 성공하는 방법!! 책에서 만나보시길!!
왜 제목이 죽어도 컨티뉴인지 웃음이 나오면서 공감된다
최해직 책 튜브 채널 운영하시는 분, 책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가지고 운영하는 독서 크리에이터. 개설 1년 만에 구독자 5만 명이라니 엄청나다. 늘 그렇듯 사람들은 결과만 보고 부러워한다. 그 과정이 어떠했는지 알아보고 자신도 같은 강도의 고통을 감수하고 인내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책 생활 5년 차 나는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글을 닫는다.